구축 2베이 32평이라 현관 열자마자 화장실이랑 거실 소파가 바로 보이는 게 너무 싫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가벽을 세우고 중문 위치를 앞발코니 쪽으로 옮겼어요. 이렇게 하면 중문을 열었을 때 티비 벽면이랑 발코니 쪽이 보여서 개방감이 훨씬 좋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막상 소파에 앉아보니까 이게 웬걸, 투명 3연동 중문을 달 예정이라 현관문이 너무 적나라하게 다 보여요. 티비 월 쪽이 아늑해야 하는데 왼쪽은 발코니 창이고 오른쪽은 투명 유리라 안정감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냥 원래 중문 자리에 만들고 옆에 가벽을 칠 걸 그랬나 봐요.
이미 가벽은 다 세워진 상태고 이제 중문 시공만 남았는데, 남편은 모루유리로 바꾸면 집이 좁아 보인다고 반대하네요. 제가 너무 짧게 생각한 것 같아서 속상해요. 가벽을 다시 옮겨달라고 하기엔 무리일 것 같고, 투명 유리 말고 다른 방법이 없을지 고민이에요.
글에 나온 자재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화***후
저도 개방감 때문에 투명으로 갔다가 현관 신발 흩어져 있는 게 다 보여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구***무
맞아요,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투명으로 하면 정말 다 보일 텐데 모루유리가 답일까요
목**보
가벽 위치를 이미 잡으셨으면 수정은 힘들 것 같고, 유리 옵션을 다시 고민해보시는 게 현실적일 것 같아요.
미***트
모루유리나 미스트유리 써도 생각보다 답답하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시선이 차단돼서 거실이 더 아늑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구***무
아늑함이 우선인데 남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집***왕
중문 위치를 바꾸면 동선이 완전히 달라지니까 이런 변수가 생기더라고요. 저도 비슷한 고민 했었어요.
반**러
투명 유리가 좁아 보이지는 않지만, 심리적인 안정감은 확실히 불투명한 쪽이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