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없이 급하게 10일 만에 업체를 찾아 계약하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공정의 절반 정도 진행된 상태인데, 처음에는 턴키로 맡겼으니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자재 선택이었습니다. 소재 미팅 때 타일, 마루, 벽지, 필름 같은 것들을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선택했거든요. 인터넷에서 디아망 벽지가 좋다는 정도의 지식만 가지고 갔다가, 그냥 눈에 예뻐 보이는 것들로 2시간 만에 빠르게 결정을 끝냈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커뮤니티 글들을 계속 읽다 보니 점점 눈이 높아지고 공부가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초반에 선택했던 것들에 대해 후회가 밀려옵니다. 지금 와서 다시 보니 제가 선택한 것들이 정말 최선이었는지 의문이 들고, 진행 상황이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도 감이 안 잡힙니다.
특히 주방 쪽은 처음에 진행하던 업체와 맞지 않아 다른 업체와 다시 미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하는 사양을 다 넣고 싶지만 금액적인 한계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부분들이 생기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큰돈을 들여 하는 공사인데 사전에 더 꼼꼼하게 확인했어야 했다는 자책감에 하루에 5시간도 못 자고 필름지 하나하나 다시 찾고 있습니다.
이미 선택해서 공정이 진행 중인 자재들을 지금 단계에서 변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아니면 그냥 믿고 가야 하는 시점인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9
마***파
저도 그랬어요. 처음엔 다 예뻐 보이는데 나중에 보면 촌스러워 보일 때가 있죠. 그래도 이미 시공 들어간 건 바꾸기 힘들 거예요.
잠***요
맞아요. 지금 다시 보니 제가 고른 게 너무 단순해 보여서 계속 고민하게 되네요.
현***택
금액 때문에 포기하시는 부분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우선순위를 정해서 꼭 필요한 것만 챙기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이미 공정이 절반 정도 진행되었으므로, 변경하고자 하는 자재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필름이나 벽지처럼 마감 단계의 자재는 발주 전이라면 변경 가능성이 높지만, 타일이나 마루처럼 기초 공정이 포함된 자재는 변경 시 공기 지연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업체와 확정된 자재 리스트와 발주 상태를 먼저 대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눈***중
커뮤니티 글 너무 많이 보시면 끝도 없어요. 사진으로 보는 거랑 실제 우리 집 조명 아래서 보는 건 또 다르더라고요.
잠***요
그게 제일 무서워요. 사진으로는 완벽한데 우리 집에 적용하면 이상할까 봐 잠이 안 옵니다.
싱***중
주방 업체 바꾸신 건 잘하신 거예요. 맞지 않는 업체랑 억지로 진행했다가 나중에 마감 때 더 고생하셨을 겁니다.
꼼***크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변경 가능한 리스트를 업체에 요청해서 확인해 보세요. 안 되는 건 포기하고 되는 것만 수정해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지***인
동감합니다. 전부 바꾸려 하면 업체랑 싸우게 되니 가능한 범위만 협의하시는 게 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