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된 아파트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셀프나 반셀프로 공부를 좀 해봤는데, 직장 생활이 너무 바빠서 도저히 시간을 낼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믿을 만한 곳을 선정해 턴키로 맡기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꼼꼼한 실장님을 만난 것 같습니다.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시공 상황이나 정리 내용을 매일 카톡으로 공유해주셔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특히 샷시 교체 전부터 실장님이 벽지 곰팡이 상태를 보시더니 단열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샷시를 철거하고 나서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 한다고 철거 당일에도 여러 번 강조하시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샷시를 뜯어내니 벽 단열 상태가 엉망이었습니다. 내부 벽면을 확인해보니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 있더군요. 아마 처음 분양 때 샷시 확장을 하면서 처리가 제대로 안 된 것 같습니다. 결국 계획에 없던 단열 작업을 추가로 진행했고, 곰팡이 제거 후 방지 페인트까지 시공을 마쳤습니다.
처음 잡았던 예산보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추가 비용이 계속 발생하니 마음이 조금 무겁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발견해서 제대로 처리한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턴키라 하더라도 중간중간 현장에 가보는데, 아직은 공사판이라 그런지 감이 잘 안 오네요. 셀프로 진행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턴키로 진행하시는 분들은 현장 실장님이나 사장님께 평소에 커피나 식사 같은 것을 챙겨주시나요? 아니면 간단한 교환권 같은 걸로 마음을 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먼***탈
샷시 뜯었을 때 곰팡이 발견한 건 정말 천운이시네요. 그거 모르고 그냥 덮었다가 입주 후에 다시 올라오면 답 없습니다.
햇***집
맞아요. 실장님이 계속 확인하자고 하신 덕분에 살았습니다.
초***길
추가 비용 때문에 속상하시겠지만 단열은 기본이라 생각하세요. 20년 넘은 집은 뜯어봐야 아는 게 너무 많더라고요.
햇***집
그렇죠. 나중에 고생하는 것보다 지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며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벽***샷
방지 페인트까지 칠하셨다니 다행이네요. 혹시 곰팡이 제거 후에 완전히 건조된 것 확인하고 칠하신 건가요?
햇***집
네, 실장님이 건조 상태 확인하고 꼼꼼하게 작업해주셨다고 사진으로 보내주셨어요.
커***유
저는 현장 방문할 때마다 시원한 음료수나 커피 한 박스 사 들고 갔어요. 큰 건 아니어도 분위기가 훨씬 좋아지더라고요.
마***물
저도 비슷하게 했어요. 요즘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보내드리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공***인
턴키라도 실장님이 매일 보고해주시는 건 정말 성실하신 편이네요. 끝까지 매의 눈으로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단***고
확장형 구축은 정말 복불복이죠. 곰팡이 제거 후 어떤 자재로 단열 보강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예***이
추가 비용 무시 못 하죠. 그래도 기초 공사에서 잡은 건 나중에 비용을 아끼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