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대 후반 아파트 리모델링을 앞두고 턴키 업체 네 곳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그중 두 곳으로 후보를 좁혀 실측까지 마쳤는데, 최종 결정 단계에서 고민이 깊어 조언을 구합니다.
먼저 A업체는 커뮤니티 내 후기가 매우 좋고 사장님의 소통 능력이 뛰어난 곳입니다. 실측 과정에서도 굉장히 꼼꼼하시다는 인상을 받았고, 한 달에 딱 세 건의 공사만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견적서 역시 세부 항목별로 상세하게 작성해 파일로 보내주셨습니다. 다만 바닥 공사를 제외하고 욕실 올철거와 졸리컷, 줄눈, 디아망 시공을 포함한 총 견적이 제가 예상한 범위를 초과해 5천만 원 초반대로 나왔습니다.
반면 B업체는 직원이 많은 규모 있는 곳으로 한 달에 약 20건 정도의 공사를 수행합니다. 직영 공사가 많아 타 업체보다 견적이 15% 정도 저렴하다고 강조하시며, 바닥 장판을 포함한 거의 올수리 조건으로 4천만 원 중반대 견적을 주셨습니다. 다만 실측 당시에는 철거, 도배, 바닥, 필름, 욕실, 주방, 목공, 전기 등 큼직한 항목별 금액만 보여주셨고, 세부 견적은 자재 미팅 후에 나온다고 하십니다. 욕실 올철거는 포함되지만 졸리컷과 줄눈은 제외된 기본 사양입니다.
마음은 꼼꼼한 A업체 사장님과 진행하고 싶지만 예산 압박이 크고, B업체는 견적이 매력적이며 사장님이 매우 시원시원한 스타일이라 답장도 빠릅니다. 퀄리티와 소통을 믿고 예산을 높여 A로 갈지, 가성비와 효율을 생각해서 B로 갈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마***명
세부 견적서 없이 진행했다가 나중에 자재 미팅 때 옵션 추가된다며 금액 계속 올라가는 경우 많습니다. B업체는 추가금 가능성을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아요.
예***해
맞아요,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됩니다. 기본 사양이라 추가하면 결국 A업체랑 비슷해질까 봐 고민이에요.
집***람
한 달에 3건 하시는 분들은 보통 책임감이 강하시더라고요. 턴키는 결국 소통과 마감인데, 예산 차이가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면 A를 추천합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견적서의 구체성 차이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A업체처럼 세부 내역이 명시된 견적은 추후 분쟁 소지가 적으나, B업체처럼 항목별 뭉뚱그려진 견적은 자재 등급이나 시공 범위에 따라 최종 금액이 변동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B업체에 자재 미팅 전이라도 표준 시공 범위에 대한 상세 내역을 요청해 비교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예***해
상세 내역 요청이라는 팁 감사합니다. B업체에 다시 한번 문의해 볼게요.
현***택
대형 업체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시스템이 잡혀 있어서 일정 관리는 오히려 더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인***옥
졸리컷이랑 줄눈 포함 여부 차이도 꽤 큽니다. B업체에서 그거 추가하면 금액 차이 더 줄어들 텐데 확인해 보셨나요?
꼼***고
그쵸, 욕실 마감 디테일에서 금액 차이 많이 나죠.
단***자
저는 그냥 답장 빠르고 시원시원한 분이랑 했을 때 스트레스 덜 받더라고요. 성향 차이인 것 같습니다.
계***간
실측 때 꼼꼼하게 보셨다는 A업체 쪽이 나중에 하자 보수 때도 더 유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가***선
금액 차이가 수백만 원이면 무시 못 하죠. B업체에 세부 견적 요청해서 확답 받으시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