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정도 된 구축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계획은 3년에서 4년 정도 더 보유하다가 매도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가성비 위주의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았는데, 샷시를 제외하고 바닥, 욕실 2곳, 도배, 문, 단열, 중문, 주방까지 포함해서 진행하는 조건입니다. 전체적인 톤을 맞추면서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살리는 방향의 부분 인테리어 견적을 받았습니다.
현재 세입자가 거주 중이라 집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대신 다른 호수의 사진을 확인했는데, 구조나 상태가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제가 새집에 살고 싶다는 로망은 전혀 없고 오로지 수익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진행했을 때 나중에 매도 시점에 그만큼의 금액을 더 받아서 나갈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아니면 그냥 도배 정도만 가볍게 하고, 인테리어에 들어갈 비용을 아꼈다가 나중에 매수자와 협상할 때 그만큼 금액을 빼서 매도하는 것이 나을까요. 부동산 하락장 상황에서 인테리어를 안 하고 네고를 더 해주는 방식으로 매도가 가능할지, 어떤 선택이 유리할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실***망
수익률만 보신다면 샷시 안 하신 게 신의 한 수 같네요. 샷시까지 가면 비용 부담이 너무 커서 회수하기 어렵거든요.
수***고
네, 그래서 샷시는 제외하고 견적을 받았습니다.
구***가
매수자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 직접 고치고 싶어 하는 분들은 인테리어 된 집보다 네고 많이 받은 집을 선호하시더라고요.
인***옥
요즘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만 되어 있어도 매도가 훨씬 빨리 되긴 합니다. 다만 투자비 전부 회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부***민
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 사진만 보고 결정하시는 건 위험하지 않을까요? 실제 내부 상태를 보셔야 단열이나 누수 같은 변수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고
맞습니다. 세입자가 집을 안 보여줘서 다른 호수 사진으로 참고하고 있는 상황이라 답답하네요.
가***구
도배만 하고 매도하시는 쪽이 리스크는 적어 보입니다. 인테리어 비용이 매매가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단***요
견적 항목에 단열이 포함되어 있는데, 어느 범위까지 진행하시는지요? 구축은 단열 상태에 따라 매수자 만족도가 크게 갈립니다.
현***수
맞아요. 단열 범위가 좁으면 나중에 결로 문제 생겼을 때 매도 후에 분쟁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기
하락장일수록 깨끗한 집이 경쟁력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수익률만 보신다면 보수적인 접근이 맞을 것 같아요.
깔***리
부분 인테리어로 톤만 맞춰도 인상이 확 바뀌긴 하죠. 다만 매도 계획이 3년 뒤라면 그 사이 트렌드가 바뀔 수도 있다는 점 고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