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상담을 앞두고 고민이 생겨 글을 올립니다. 업체에 상담을 요청할 때 제가 생각하는 예산 범위를 먼저 말씀드리는 게 맞을지 판단이 서지 않네요.
업체 입장에서는 고객이 가진 예산을 정확히 알아야 그 금액 안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자재를 추천하거나 공사 범위를 제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서는 미리 밝히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예산을 먼저 공개했다가, 실제 공사 비용보다 높게 책정되어 그 금액에 맞춘 견적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예를 들어 제가 최대 5천만 원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이 금액을 말씀드리면 제안서 자체가 그 금액에 맞춰질까 봐 망설여지네요.
원하는 공사 범위만 먼저 상세히 전달하고 견적을 받아본 뒤에 예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 좋을까요.
실제로 공사를 진행해보신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상담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또 업체 쪽에서 보시기에는 어떤 방식이 더 원활한 상담이 가능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견***중
저는 범위만 먼저 말씀드리고 견적을 받았습니다. 그래야 업체의 기준 단가를 알 수 있더라고요.
예***해
그렇게 하셨을 때 업체에서 예산을 묻지 않고 바로 견적을 내주던가요?
자***중
예산을 말하면 그 금액에 맞춘 자재들로만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최대한 늦게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현***자
업체 입장에서는 예산을 알아야 헛발질 안 하고 제안할 수 있어서 편하긴 합니다. 다만 너무 구체적인 금액보다는 대략적인 범위를 알려주시는 게 서로 좋을 것 같아요.
꼼***계
맞아요. 너무 낮게 잡으면 업체에서 아예 거절할 수도 있고, 너무 높으면 말씀하신 대로 금액 맞춤형 견적이 나올 수 있죠.
반***전
저는 아예 원하는 자재 리스트를 다 짜서 드렸더니 예산 공개 여부와 상관없이 정확한 금액이 나오더라고요.
집***아
상담하시는 분의 성향 차이일 것 같긴 한데, 저는 적정선을 정해두고 그보다 조금 낮게 말씀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