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셀프로 도전해볼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막상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공정을 하나하나 챙길 생각을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아 결국 턴키로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턴키로 진행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년 차 구축 아파트인데, 이전 집 상태가 정말 너무 어두웠습니다. 불을 다 켜도 집안 전체가 침침한 느낌이라 이번에는 최대한 밝게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톤을 우드와 화이트 조합으로 잡았는데, 실제로 입주해서 보니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재는 아이가 있어서 최소 8년은 거주할 계획이라 너무 저렴한 것보다는 가성비 있는 제품들로 골랐습니다.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살리면서 효율적으로 구성했습니다. 주방은 이전 집에서도 만족했던 대면형 구조를 그대로 가져왔고, 안방 화장대 아래는 제 습관에 맞춰 서랍으로 짜 넣었는데 동선이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욕실 공사 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타일 덧방 시공을 선호하지 않아서, 상담 과정에서 덧방을 권유하는 업체들은 제외하고 진행했습니다. 공용 욕실의 경우 아이가 통목욕을 하지 않아 기존 욕조를 없애고 유리 파티션으로 부스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입주한 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주방 상판과 하부장, 바닥재의 색상 조합이 깔끔하게 잘 나와서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비슷한 톤으로 계획 중이신 분들이나, 구축에서 덧방 없이 진행하신 분들의 경험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0
햇***방
우드 화이트 조합은 역시 진리네요. 덧방 안 하고 다 걷어내셨으면 공사 기간이 꽤 길어지셨을 텐데 일정 관리는 괜찮으셨나요?
육***리
한 달 정도 잡고 진행했는데 턴키라 그런지 일정 조율은 업체에서 알아서 해주셔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먼***집
대면형 주방 정말 편하죠. 동선 짜실 때 냉장고 위치나 조리 공간 확보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튼***초
덧방 제외하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 같아요. 구축은 나중에 누수 문제 생기면 어차피 다 뜯어야 하더라고요.
육***리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가장 걱정돼서 덧방 제안하는 곳은 바로 걸렀습니다.
초***출
화장대 아래 서랍 구성 아이디어 좋네요. 안방 드레스룸이랑 화장실 동선이 가깝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배치인지 알 수 있을까요?
육***리
화장대 맞은편이 바로 화장실이라 서랍에 속옷이나 양말을 넣어두면 바로바로 꺼내 입기 좋게 구성했습니다.
차***지
가성비 자재로 고르셨다고 했는데, 혹시 바닥재나 벽지 선택하실 때 기준이 무엇이었나요?
꼼***수
욕조 없애고 파티션 세우면 청소하기는 훨씬 편하시겠어요. 물 빠짐이나 구배는 잘 잡혔나요?
나***솔
주방 상판 색상 조합이 궁금하네요. 화이트 톤에 우드 바닥이면 상판은 완전 화이트로 가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