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거실은 몰딩과 도배를 전문가에게 맡겼는데, 방 3개는 제가 직접 도전해 봤습니다. 풀바른 실크벽지를 주문하고 지물포에서 부직포, 풀, 505본드, 창호지를 구매하면서 시공법을 배웠고 유튜브 영상과 거실 시공 과정을 참고해 진행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병행하고 있어서 한 번에 끝내지 못하고 하루에 벽 1개나 2개씩 나누어 작업했습니다. 기존 벽지를 뜯어내고 프라이머와 부직포를 바른 뒤 창호지 심지를 붙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방 몰딩은 교체하지 않고 페인트 칠만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도배를 마치고 보니 몰딩과 연결된 부분의 칼질이 지저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스킹 테이프를 양쪽에 붙이고 실리콘을 쏜 뒤 밀어내어 마감 처리를 했습니다. 또한 솜씨가 부족해 벽지가 벌어질까 봐 맞닿는 부분을 약간 겹쳐서 붙였는데, 이 부분이 자연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천장 작업은 자꾸 떨어지는 바람에 반씩 잘라서 붙였더니 무척 힘들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현관문과 주방 방화문 필름 작업도 했는데, 사전 작업 없이 진행해서인지 가까이서 보면 표면이 도톨거리는 현상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직접 해보니 기술자를 부르는 이유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마감 상태가 이 정도면 그대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지, 아니면 보완해야 할 점이 있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5
꼼***사
실크벽지를 겹쳐서 붙이셨다고 했는데, 원래 실크는 맞댐 시공이 기본이라 겹치면 시간이 지나면서 티가 날 수 있어요. 지금 사진상으로는 괜찮아 보이나요?
손***해
멀리서 보면 괜찮은데 가까이서 보면 겹친 선이 살짝 보입니다. 그래도 벌어지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했어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실리콘 마감으로 칼질 실수를 덮으신 점과 천장을 분할 시공하신 점이 눈에 띕니다. 필름지의 도톨거림은 밑작업 생략으로 인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마감 상태를 판별하시려면 벽지가 완전히 건조된 후 겹침 부위의 들뜸 여부와 실리콘 라인의 밀착도를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초***기
저도 처음 셀프 도배할 때 천장에서 멘붕 왔었는데 공감되네요. 필름지 기포는 드라이기로 살살 밀면 좀 나아지기도 하더라고요.
기***왕
이미 양생이 끝난 상태면 드라이기 써도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필름지 늘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