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자가로 이사하면서 그동안 모은 정보들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도배나 장판 같은 기초적인 부분은 예전에 직접 해본 경험이 있어 셀프로 해볼까 고민했지만, 현실적으로 혼자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업체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 기회에 필름 시공만큼은 직접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전문 교육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유튜브를 보며 이사 전 살던 집에서 책장, 장농, 문짝 등을 대상으로 충분히 연습을 했습니다. 덕분에 현관문과 신발장, 방문틀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직접 붙였습니다.
공정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입니다. 제가 옆에 붙어서 진행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고 수정사항을 바로 말씀드렸더니 제가 원했던 방향으로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니 기술자분들마다 실력 차이가 느껴졌고, 특히 재료비에 비해 인건비 비중이 너무 높게 책정되는 부분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업체나 기술자분들에게 완전히 맡겨두기보다,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소비자가 중간 확인을 꼭 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요청했던 방향과 다르게 시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은 공정 순서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타일, 싱크대, 목공처럼 먼지가 많이 나는 작업을 먼저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 경험하신 분들은 이 순서가 결과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혹은 다른 효율적인 순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5
꼼***사
필름을 직접 연습까지 해서 붙이셨다니 대단하시네요. 현장에서 계속 체크하신 게 신의 한 수였을 것 같습니다. 혹시 수정 요청하실 때 기술자분들이 불편해하는 기색은 없으셨나요?
먼***집
네, 아무래도 옆에서 계속 확인하고 바로 수정해달라고 하니 업자분들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하셨을 것 같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나중에 다 뜯어내고 다시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계속 말씀드렸습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먼지 발생량이 많은 목공, 타일, 싱크대 설치 공정을 앞단에 배치하여 후속 공정인 도배나 바닥재의 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세부 순서는 조정될 수 있으므로, 전체 공정표를 작성해 겹치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인***워
인건비 부분 공감합니다. 요즘 정말 많이 올랐더라고요. 혹시 필름 연습하실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어디였는지 공유 가능하실까요?
먼***집
저는 문짝이나 장농 같은 평면보다는 방문틀처럼 꺾이는 모서리 부분을 깔끔하게 마감하는 게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