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된 구축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기본 위주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지인이 현장 감독을 도와주고 업자분들을 직접 연결해주셔서 반턴키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무몰딩이나 히든도어 같은 고난도 작업은 포기하고, 주방과 거실에 템바보드 포인트만 주는 정도로 타협했습니다. 그런데 현관 쪽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겨 고민입니다.
신발장에 조명을 넣고 싶어서 목수님 인건비를 하루 더 쓰고 다루끼를 댄 뒤 석고 작업을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명 자재였어요. 가구매입등을 제때 구하지 못해 한참을 허덕이다가 결국 2인치 제품을 구매했는데, 정작 타공 구멍은 550mm 사이즈로 뚫려 있어서 설치 과정에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 외에 중문은 아치형으로 주문 제작해 넣었고, 거실에는 실링팬과 6인치 메인등 10개를 설치했습니다. 냉장고 위치가 밖에 있는 옛날 구조라 변경하고 싶었지만 엄두가 안 나 그대로 사용 중이고, 싱크대는 예산 문제로 특정 상위 라인 제품을 쓰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합니다.
다만 제가 전기나 목공 쪽은 잘 모르다 보니, 조명 하나 넣자고 목수 인건비를 하루 더 쓴 것이나 타공 사이즈가 맞지 않아 고생했던 부분이 일반적인 공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인지, 아니면 제가 너무 무리한 선택을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먼***탈
가구매입등 타공 사이즈가 안 맞으면 정말 난감하죠. 보통은 구멍을 메우거나 보강재를 써야 하는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초***러
현장에서 작업자분이 어떻게든 맞춰주셨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옆에서 지켜보며 마음 졸였네요.
나***솔
신발장 상부 조명 넣으려면 천장 보강이나 석고 작업이 필수라 인건비 하루 더 쓰신 건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전***요
6인치 등 10개면 거실이 정말 밝겠네요. 실링팬이랑 같이 쓰면 조도 조절은 괜찮으신가요?
빛***요
저도 비슷하게 구성했는데, 메인등 개수가 많으면 스위치를 분리해서 구역별로 켜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구***기
냉장고 위치 바꾸는 건 설비랑 전기 다 건드려야 해서 정말 큰 공사죠. 그대로 쓰기로 하신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우셨을 겁니다.
아***해
중문 아치형으로 하신 건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구축의 딱딱한 느낌을 없애는 데 최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