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구축 복도식 아파트에 급하게 입주하게 되어 시간이 매우 촉박한 상태로 턴키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직장인이라 신경 쓸 시간이 부족했고 예산도 넉넉하지 않아, 화려함보다는 깔끔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가장 우선순위를 둔 것은 낡은 알루미늄 샷시 교체와 외벽 쪽 방들의 단열 시공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는 필수라고 판단해 먼저 진행했고,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분위기를 내고 싶어 화이트 톤 위주로 맞췄습니다.
그런데 도배 과정에서 고민이 있었습니다. 실크 벽지를 선택하면서 디아망으로 업그레이드할지 고민했는데, 비용이 추가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당시 사장님께서 그 추가 비용으로 차라리 몰딩과 걸레받이를 바꾸라고 추천하셔서 그 제안을 따랐습니다.
결과적으로 몰딩을 바꿨는데 생각보다 너무 두꺼워져서 당황스럽습니다. 알고 보니 기존 몰딩을 뜯어낸 자리가 비어 있어서, 목공 작업을 새로 하지 않는 이상 덮으려면 두꺼워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제가 요령이 없어 미리 체크하지 못한 부분이라 속상하네요.
전기 작업은 기본으로만 진행했고, 화장실은 이미 덧방이 되어 있어 전체를 다 뜯어야 하는 큰 공사가 될 것 같아 액세서리 교체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거주하며 느끼는 점은 바닥색을 우드로 하거나 벽지 색감을 좀 더 넣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성비 위주로 빠르게 진행하긴 했지만, 저처럼 예산과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몰딩이나 벽지 선택 시 어떤 점을 더 고려했어야 했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몰***어
몰딩 두꺼워진 거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구축은 뜯어보기 전까지 내부 상태를 몰라서 발생하는 일이 많더라고요.
예***해
맞아요. 저도 뜯고 나서야 알게 되니 이미 늦었더라고요.
화***자
그래도 전체적으로 밝게 하셨으면 집이 훨씬 넓어 보일 거예요. 우드 톤은 나중에 가구로 채우셔도 충분합니다.
단***고
외벽 단열이랑 샷시부터 챙기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이에요. 그거 안 하면 겨울에 고생하거든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기존 몰딩 철거 후 벽면의 수평이나 내부 빈 공간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해당 상태에 따라 목공 보강 작업을 선행할지, 아니면 두꺼운 몰딩으로 덮을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구***중
화장실 덧방 위에 또 덧방은 안 되니까 액세서리만 바꾸신 건 현실적인 선택이신 것 같네요.
벽***중
디아망 포기하신 게 아쉬우시겠지만, 사실 몰딩 두께 때문에 시선이 분산되면 벽지 질감은 생각보다 덜 보일 수도 있어요.
현***자
턴키로 이 가격대에 샷시랑 단열까지 다 해결하셨으면 가성비는 정말 잘 잡으신 것 같습니다.
집***무
동감합니다. 구축 복도식에 샷시 교체 비용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수준이네요.
초**인
혹시 샷시 브랜드 어디 걸로 하셨나요? 저도 곧 구축 들어가는데 참고하고 싶습니다.
미***프
사진으로 보면 깔끔할 것 같아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살다 보면 적응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