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온 지 1년 정도 된 집인데, 당시 전 주인이 기본적으로 교체해둔 부분들이 많아 화장실과 베란다 탄성코트, 천장 도배만 업체에 맡기고 나머지는 전부 셀프로 진행했습니다.
가장 공을 들인 게 페인트 작업이었는데, 젯소를 발라도 흰색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여러 번 덧칠해야 했습니다. 특히 방문은 붓질이 많아 목디스크가 올 정도로 힘들었네요. 방 벽면은 롤러로 작업해서 그나마 수월했지만, 색상 선택에서 실패해 핑크색을 칠했다가 모텔 느낌이 나서 흰색에 핑크를 아주 살짝 섞어 다시 칠했던 기억이 납니다.
신발장과 중문 쪽 타일 작업도 직접 했는데, 기존 시트지를 벗겨내는 과정이 너무 고됐습니다. 특히 현관 타일을 흰색으로 선택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보니 때가 너무 많이 타서 관리가 정말 어렵네요.
마지막에 페인트칠에 너무 지쳐서 TV 다이는 필름지로 마무리했고, 안방 화장실에는 중고로 구매한 문을 가져와 함마 드릴로 수평을 잡아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했습니다. 조명 교체까지 마치고 나니 뿌듯함은 크지만, 몸이 너무 축나서 왜 다들 업자에게 맡기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직접 해보니 경제적 이득과 성취감은 확실히 있는데, 1년 정도 지나보니 화이트 톤의 관리 난이도나 페인트 마감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혹시 저처럼 화이트 톤으로 셀프 시공하신 분들, 현관이나 방문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먼***어
현관 화이트 타일은 정말 용감한 선택이셨네요. 저는 그레이 톤으로 했는데도 신발 자국이 보여서 매일 닦습니다.
손***려
맞아요. 처음엔 깨끗해서 좋았는데 지금은 매일 청소해도 티가 나서 후회 중입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페인트 덧칠 횟수가 많았던 점과 필름지 제거 후의 표면 상태가 마감 퀄리티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화이트 톤의 오염 문제는 자재의 재질과 코팅 상태에 따라 관리 주기가 달라지므로, 오염 부위의 사진을 통해 변색인지 단순 오염인지 먼저 판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젯***터
방문 붓질 진짜 힘들죠. 저도 그거 하다가 포기하고 롤러로 갈아탔던 기억이 나네요.
수***명
중고 문을 5만 원에 구하신 건 정말 득템하셨네요. 슬라이딩 도어 수평 잡는 게 제일 까다로운데 성공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손***려
함마 드릴 덕분에 겨우 끝냈습니다. 수평계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색***리
핑크색 조색해서 다시 칠하신 거 공감합니다. 모니터로 보는 색이랑 실제 벽에 칠했을 때 느낌이 너무 다르더라고요.
색***리
혹시 그때 섞으신 비율 기억하시나요? 저도 은은한 핑크 원하는데 참고하고 싶어요.
필***라
결국 TV 다이는 필름지로 가셨군요. 페인트보다 기포 빼는 게 더 힘들지 않으셨나요?
손***려
페인트칠에 너무 진이 빠져서 그랬는데, 필름지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둘 다 쉽지 않습니다.
조***리
역시 마무리는 조명이네요. 조명 하나로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셀프 인테리어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