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올수리 공사에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장판, 필름, 도배 정도만 진행해서 천만 원 안팎으로 끝내려고 계획했었습니다.
그런데 커뮤니티에서 다른 분들의 후기를 읽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하나둘 추가하다 보니 어느새 예산이 3천만 원까지 올라와 버렸습니다. 눈이 높아진 탓에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생겼는데, 바로 스마트홈 구축입니다.
단순히 조명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집안의 온도, 습도, 공기질까지 각종 센서로 체크하고 관리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일 년 내내 창문을 열지 않고도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이번 공사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기 공사 내용이 다른 공정에 비해 훨씬 길고 복잡해졌습니다. 스마트홈 구현을 위해 배선 작업이나 센서 위치 잡는 일이 많아졌는데, 일반적인 리모델링 전기 공사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까지 세부적으로 계획하고 요청해야 누락 없이 구현될지 고민입니다.
현장에는 매일 방문해서 체크할 생각입니다. 혹시 저처럼 스마트홈에 중점을 두고 전기 공사를 진행해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시공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나 주의할 점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먼***집
예산이 3배나 뛰셨네요. 그래도 나중에 살면서 후회하는 것보다 처음에 제대로 잡으시는 게 낫습니다. 센서 위치는 가구 배치도랑 같이 보셨나요?
집***계
네, 가구 배치 예상도 그려서 전기 팀에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시공 때 위치가 조금씩 바뀔 수 있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전***왕
전기 공사가 복잡해지면 나중에 유지보수가 힘들 수 있습니다. 스위치나 센서들이 어느 허브에 연결되는지, 배선도는 따로 받으시는지 확인해 보세요.
초***길
창문을 안 열고 사시려면 환기 시스템이나 공기질 관리 장비랑 연동되는지부터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기 팀이 그 장비들의 전력 요구사항을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집***계
그 부분은 제가 아직 명확하게 전달을 못 드린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체크해서 말씀드려야겠네요.
단***고
매일 현장에 가신다니 다행입니다. 스마트홈은 특히 벽 뚫고 배선 하는 단계에서 소통이 안 되면 나중에 뜯어내야 하는 일이 생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