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중문부터 붙박이장까지 포그그레이 컬러를 여러 곳에 적용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가지 색상을 너무 반복해서 사용하면 집이 전체적으로 심심하거나 밋밋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완성하고 보니 집 전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이라 만족스럽긴 합니다. 거실 벽면은 디아망 회벽화이트 벽지로 마감했는데, 벽지 자체에 질감이 있어서 그런지 중문과 그 옆의 슬림 수납장을 포그그레이로 맞췄음에도 소재의 표면 차이 덕분에 비슷한 톤 안에서 단조롭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가구 쪽으로는 한솔 포그그레이 컬러의 슬라이딩 붙박이장을 선택했는데, 면적이 넓어서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침대와 화장대, 그리고 아이방 침대까지 모두 같은 포그그레이 톤으로 맞췄습니다. 기존 침대를 그대로 쓸지 새로 살지 고민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색상을 맞춰 새로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걸레받이 부분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밝게 나와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창호는 KCC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한 가지 메인 컬러를 집안 곳곳의 가구와 중문에 반복적으로 배치했을 때, 어느 정도까지가 조화로운 것이고 어디서부터가 밋밋함이 되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제가 선택한 것처럼 소재의 질감 차이로 보완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질***이
벽지 질감이랑 가구 표면 차이로 구분하신 게 신의 한 수 같네요. 저도 비슷한 톤으로 맞췄다가 너무 똑같은 소재로만 가니까 진짜 병원 같아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아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디아망 벽지 질감이 생각보다 커서 다행이었어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동일 톤의 컬러를 반복 사용하더라도 벽지, 필름, 가구 도장 등 서로 다른 마감재의 광도와 텍스처를 교차 배치하여 시각적 지루함을 덜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톤온톤 배색 시에는 조명 색온도에 따라 색감이 다르게 보일 수 있으므로, 실제 시공 전 샘플북을 현장 조명 아래에서 대조해 보시는 순서로 판단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밝***이
걸레받이가 밝게 나왔다고 하셨는데, 혹시 벽지랑 대비가 많이 나나요? 사진이 없어서 감이 안 오는데 어느 정도 밝기인지 궁금합니다.
그***아
생각했던 것보다 화이트에 가까운 밝은 톤이라 포그그레이 가구들이랑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워요.
가***민
아이방까지 다 맞추신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저는 무서워서 거실까지만 맞추고 방은 다르게 했는데,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니 확실히 넓어 보이긴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