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식 32평 구축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올수리, 거실 확장, 설비, 샷시까지 모두 진행한 반셀프 인테리어 후기 겸 질문 글입니다. 초보라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큰 변수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거실은 라운드 매립 하단부를 필름으로 마감해 걸레받이 없이 진행했는데, 한쪽 면이 비어있으니 훨씬 깔끔해 보여 만족스럽습니다. 조명은 주백색을 메인으로 쓰고 커튼박스만 전구색으로 설정했습니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점이 흥미롭네요.
욕실의 경우 안방 화장실에 욕조가 없어서 1200*600각 타일로 시공했는데, 두 달 정도 살아보니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공용 욕실은 졸리컷 마감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레진 마감으로 처리했습니다.
주방은 상부장을 없애고 플랩장만 설치해 타일 면적이 많이 드러나는데 이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주방 베란다는 확장을 하지 않아 로만쉐이드로 가렸고, 개방감을 위해 브론즈경 유리 난간을 설치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아망 회벽 화이트 도배지와 르플로 헤일로크림 600 바닥재, 그리고 포인트로 발렌블랑 필름을 사용했습니다. 발렌블랑은 사진으로는 얼룩덜룩해 보일 수 있지만 실물은 고급스러워 포인트가 됩니다.
구축이라 변수가 많을 것 같아 감리 플래너를 따로 고용해 도움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혹시 제가 놓친 마감 디테일이나 자재 조합에 대해 보완할 점이 있을지 고수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5
햇***집
걸레받이 없앤 선택이 신의 한 수네요. 라운드 매립 필름 마감은 생각 못 했는데 정말 깔끔해 보여요.
집***보
감사합니다. 저도 고민 많았는데 필름으로 마감하니 선이 정리되어 훨씬 넓어 보이는 것 같아요.
먼***탈
주백색이랑 전구색 조합 좋네요. 혹시 커튼박스 조명 켰을 때 눈부심은 없으신가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샷시 교체와 거실 확장이 포함된 구축 공사이므로, 단열재 충진 상태와 샷시 수평 마감, 그리고 레진 마감된 졸리컷 부위의 미세 균열 여부를 순차적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단***고
2004년식이면 외벽 쪽 단열이 관건이었을 텐데, 확장 부위 결로 현상은 없는지 잘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