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중인 숙박업소의 빈 객실 욕실을 공부 삼아 올 셀프로 리모델링해 보았습니다. 기존의 좁고 낮은 천장과 불편한 구조를 바꾸고 싶어 철거부터 마감까지 직접 진행했습니다.
벽과 바닥 모두 덧방 상태였던 것을 확인해 방수층까지 전부 철거했고, 천장 높이를 25cm 정도 올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600각 타일 시공과 함께 젠다이 디자인을 고민하다가 변기 쪽은 제외하고 세면대 쪽만 볼탑 형태로 올리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배수구는 벽배수와 타일 트렌치를 설치했고, 바닥에는 난방 배관까지 새로 넣었습니다.
전체적인 결과물은 만족스럽지만, 사용하다 보니 몇 가지 고민되는 지점이 생겼습니다. 우선 설치한 타일 유가가 디자인은 예쁜데 머리카락이 조금만 쌓여도 물이 확연히 느리게 빠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게 제품 특성인지 아니면 시공상의 문제인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또한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젠다이를 파서 끼워 넣는 방식으로 세면대를 설치했는데, 나중에 유지보수나 청소할 때 문제가 될지 걱정됩니다. 턴키 업체에서는 이런 구조를 비추천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더 고민이 됩니다. 직접 경험해 보신 분들이나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 이 배수 속도와 젠다이 구조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먼***어
올 셀프로 천장 높이기까지 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타일 유가는 디자인 위주 제품들이 원래 배수 용량이 적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땀***골
감사합니다. 디자인에 혹해서 골랐는데 배수 속도 때문에 스트레스네요.
수***람
젠다이 매립형 구조는 확실히 청소할 때 틈새 관리가 까다롭긴 합니다. 나중에 누수라도 생기면 뜯어내기 힘들 수도 있어요.
물***인
트렌치 유가 쓰셨으면 이물질 거름망을 자주 비워주세요. 그래도 느리다면 구배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땀***골
거름망을 자주 비워도 체감상 너무 느려서 고민입니다. 구배를 다시 확인해 봐야겠네요.
초***망
비용 절감도 좋지만 숙박업소라면 관리 편의성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다음 욕실은 그냥 미니 세면대로 가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줄***편
600각 타일에 졸리컷까지 직접 하신 건가요? 마감 사진 보면 꽤 깔끔해 보이는데 젠다이 부분 디테일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