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을 키우는 집이라 수납을 최우선으로 하고 턴키로 올 리모델링을 진행 중입니다. 현재 바닥까지 거의 끝나고 세부 마감 단계인데, 몇 가지 결정했던 부분들이 실제 시공 후의 느낌과 맞는지 고민이 되어 질문 올립니다.
먼저 주방입니다. 저희 집이 방은 넓은데 주방이 좁은 구조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거실을 넓게 쓰려고 과감하게 아일랜드 식탁을 없앴는데, 실제로 요리 공간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미니멀하게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결정했지만, 실제 사용 시 너무 불편하지는 않을지 걱정됩니다. 그리고 인덕션 밑 수저 속서랍 위치를 거리 문제로 인해 수전과 인덕션 사이 왼쪽으로 급하게 변경해서 짰는데, 이 구성이 효율적일지 궁금합니다.
욕실의 경우, 좁은 공간이라 조적벽 설치를 고민하다가 두께가 7cm 정도라는 설명을 듣고 진행했습니다. 시공 후에는 얇고 깔끔하게 나왔는데, 일반적인 조적벽 두께와 비교했을 때 적절한 수준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타일은 세면대 쪽은 밝게, 샤워부스 쪽은 어둡게 믹스해서 시공했는데 호텔 같은 느낌이 나면서 만족스럽긴 하지만, 이런 투톤 구성이 나중에 질리지는 않을지 우려됩니다.
마지막으로 안방 가벽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데일리 옷장을 오픈형으로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붙박이장으로 연장할까 했으나 답답해 보일 것 같아 변경했는데, 시각적으로는 트여 보여서 좋지만 수납 효율 면에서 어떤 선택이 더 나았을지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2
먼***집
아일랜드 없애신 건 신의 한 수 같아요. 좁은 주방에 억지로 넣으면 동선만 꼬이더라고요.
수***편
맞아요, 거실이 넓어 보여서 좋긴 한데 막상 요리할 때 조리대가 부족할까 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타***아
조적벽 7cm면 정말 슬림하게 잘 나온 편이네요. 보통 그보다 두꺼워지면 공간 낭비가 심하거든요.
수***편
다행이네요! 좁은 욕실이라 두께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안심이 됩니다.
육***무
아이 둘이면 짐이 계속 늘어날 텐데, 안방 오픈형 옷장이 먼지 쌓이는 문제는 없을까요?
수***편
그 부분도 고민입니다. 그래도 매일 입는 옷 위주로 걸어두려고 해서 일단은 이렇게 진행해 봤어요.
그***아
욕실 투톤 타일은 조명까지 켜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서 만족도가 높으실 거예요. 사진으로 보니 고급스럽네요.
구***문
동감합니다. 특히 샤워부스 쪽을 어둡게 잡으신 게 포인트가 확실해서 세련돼 보여요.
주***가
수저 속서랍 위치 변경하신 건 잘하신 것 같아요. 인덕션이랑 너무 붙어 있으면 열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거든요.
수***편
커뮤니티 후기 보고 급하게 바꾼 건데, 팀장님이 흔쾌히 반영해 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미***트
아일랜드 없앤 대신 홈바장 수납을 알차게 짜셨으니 충분히 활용 가능하실 거예요.
꼼***감
전체적으로 턴키 팀에서 제안을 잘 해주신 것 같네요. 마감 디테일만 잘 챙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