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은 구축 아파트라 욕실 문 하단이 썩어 있어서 이번에 ABS 도어로 교체했습니다. 욕실 내부 공사까지 다 마친 상태라 문이 제대로 안 닫히면 곤란해서 마지막 공정으로 진행했어요.
고민인 부분은 시트지 무늬 방향입니다. 집안의 다른 문들과 루바벽이 모두 가로 줄무늬라서 최대한 맞추려고 업체분과 소통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시트지 자체가 세로로 재단되어 나와서 프레스 기계에 가로로 넣을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음새가 생기더라도 가로로 맞추고 싶다고 말씀드렸지만 그 방법으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가로 줄무늬를 정확히 맞추려면 시트지 업자에게 따로 맡겨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비용이 2배로 뛴다고 해서 결국 포기하고 세로 줄무늬로 진행했습니다.
방금 읽으신 도어시공, 내 집은 얼마일까요?
무료 · 내 번호는 내가 알려줄 때만 사장님께 가요
지금 보면 썩은 문이었을 때보다는 훨씬 낫지만, 기존 문들과 무늬 방향이 달라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이 정도 차이면 그냥 흐린 눈 하고 사용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업체에서 실측 오실 때 샘플을 많이 가져오셔서 고를 수 있게 도와주셨고, 문짝 두 개 교체하는 작업이었는데 거리 때문에 소정의 운송비 정도만 추가해서 진행했습니다. 아, 그리고 결로가 걱정되는 베란다 일부 구역에는 제가 직접 단열벽지를 붙여두었는데 나머지는 청소하시는 분이 정리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8
결***워
원래 ABS 도어 기성품들은 세로 결이 기본이라 가로로 맞추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비용 2배면 너무 과한 것 같고 그냥 쓰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우실 것 같습니다.
곰***어
맞아요, 비용 차이가 너무 커서 고민 끝에 결정했는데 막상 설치하고 나니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무***해
사진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욕실 문은 물기가 많아 자주 교체하게 되니 기능적인 면에 더 집중하시는 게 어떨까요?
곰***어
네, 일단 썩은 문보다는 훨씬 깨끗해져서 만족스럽긴 합니다.
셀***다
시트지 방향이 다르면 생각보다 티가 많이 나긴 하죠. 혹시 문 전체를 필름지로 래핑하는 방법은 고려 안 해보셨나요?
무***해
필름 래핑하면 비용이 또 추가될 텐데, 이미 설치하신 상태라 더 고민되시겠어요.
구***기
실측부터 샘플까지 꼼꼼하게 챙겨준 업체라면 시공 퀄리티는 좋을 것 같네요. 무늬 방향은 시간이 지나면 적응됩니다.
단***고
베란다 단열벽지 직접 붙이신 건 잘하셨네요. 청소 범위에 포함된 부분은 나중에 확인 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