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로 나온 펜트하우스가 있어 수리를 거쳐 입주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반셀프 인테리어를 위해 2주 정도 공부하며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 요즘 트렌드라는 무몰딩, 무문선, 히든 도어, 졸리컷 같은 칼 같은 선과 면을 만드는 작업들이 핵심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제가 지금 살고 있는 20년 된 집을 보니, 당시에는 흔치 않았겠지만 액자창이나 벽의 선처리, 무몰딩 같은 요소들이 이미 적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20년 전 집과 비교해 봐도 요즘 유행하는 기법들이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새로운 기술이라기보다 목공에 들어가는 품값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결국 단열과 목공 같은 기초 공사에 예산을 집중하고, 좋은 원목마루에 도장 마감을 하면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구조인 것 같은데, 이론적으로는 간단해 보여도 실제 현장에서 이를 구현하는 난이도는 또 다른 문제일 것 같습니다.
현재 남편의 요구로 예산, 일정, 공정, 예상 문제점까지 정리한 보고서를 PPT로 만들고 있습니다. 의지와 시간, 예산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이런 디테일한 목공 작업들을 어디까지 욕심내어 반영하는 것이 현실적일지, 아니면 기초에만 충실하는 것이 맞을지 판단 기준이 서지 않아 조언을 구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선***화
20년 전 집에 이미 그런 디테일이 있었다면 정말 잘 지어진 집이네요. 요즘 유행하는 건 그 디테일을 표준화해서 상업적으로 푼 느낌이라 품값이 많이 붙긴 합니다.
집***자
맞아요. 지금 집이 워낙 튼튼하고 기본기가 좋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무몰딩이나 히든 도어 같은 디테일을 구현하기 전, 벽체의 수직 수평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초 골조의 상태에 따라 목공 작업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공정을 배치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나***아
원목마루에 도장까지 생각하신다면 예산 잡으실 때 일반 강마루보다 훨씬 높게 잡으셔야 할 거예요. 목공 품값도 무시 못 하시고요.
집***자
네, 그래서 남편에게 보고할 PPT 예산안 짜는 게 가장 고역이네요.
현***자
PPT까지 만드시는 정성이면 충분히 가능하시겠지만, 반셀프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일정표를 아주 보수적으로 잡으시길 추천합니다.
미***프
펜트하우스면 층고가 높을 텐데, 층고 높은 곳의 무몰딩 작업은 일반 집보다 훨씬 까다롭고 비용도 더 들 수 있다는 점 고려해 보세요.
집***자
아, 층고 부분은 생각지 못했네요. 이 부분도 리스트에 추가해야겠습니다.
공***자
기초에 투자하는 건 정답입니다. 다만 도장 마감은 목공 단계에서 면이 정말 잘 잡혀야 결과물이 나오니 목수님 선정에 공을 들이세요.
초**인
저도 이제 공부 시작했는데 글 읽으니 방향이 잡히네요. 기초가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단***초
맞습니다. 겉모양보다 단열이랑 수평 같은 기본이 안 되면 나중에 다 후회하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