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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미세 누수와 설비 위치 변경을 포함한 셀프 리모델링 시공 후기 및 팁

  • 공***워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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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공사를 한 지 3년 정도 되었는데, 미세 누수로 타일 일부가 망가졌고 변기에 녹물이 끼는 문제가 생겨 전체 리모델링을 결정했습니다. 단순히 수리만 할 수도 있었지만, 비데용 콘센트를 새로 만들고 환풍기 스위치를 분리하는 전기 작업까지 병행하고 싶어 올 리모델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철거 과정에서 돔 천장을 걷어내고 세라픽스로 덧방된 타일을 제거했는데, 세라픽스를 긁어내는 데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습니다. 물을 뿌려가며 스크리퍼로 작업했습니다. 특히 타일 상단부가 1.5cm 정도 함몰된 구간이 있었는데, 이 단차를 잡기 위해 유광 타일 표면을 그라인더로 갈아낸 뒤 드라이픽스로 시공하여 면을 맞췄습니다.

타일 시공 시 하단은 밥을 적게 주고 상단은 15mm 정도 띄워야 했는데, 적당히 떠붙임을 한 후 묽게 갠 드라이픽스를 밀어 넣어 80% 이상 채우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벽 타일과 바닥 타일의 줄을 맞추는 메도시 작업까지 마친 후 돔을 올렸습니다.

설비 작업으로는 높이 115cm에 있던 세탁기 수도꼭지를 65cm 높이로 내렸고, 세면기 수전 위치를 올리고 녹슨 변기 밸브 부속을 교체했습니다. 벽 속에 매립된 관을 건드려야 해서 뿌레카를 구입해 직접 작업했습니다. 다만 세면기 벽 배수로 수정 작업은 진행하다가 소음 문제로 이웃집에서 민원을 제기하여 중단했습니다. 벽돌을 쌓아 젠다이를 만들면 뿌레카 없이 가능했을 텐데, 자재 구매가 번거로워 생략했습니다.

전기 작업은 기존 라인을 활용해 비데용 콘센트와 환풍기 전용 스위치, 매립등 4개를 연결한 스위치를 각각 분리해 만들었습니다. 유튜브의 시공 영상들을 참고하며 연습한 끝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세라픽스를 이용한 덧방 시공은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떠붙임 작업은 난이도가 매우 높으니 전문가에게 맡기시길 추천합니다. 레벨기, 타일 컷터, 그라인더, 햄머 드릴 같은 기본 공구가 갖춰져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9

  • 타***해

    와, 직접 뿌레카까지 쓰셔서 설비 위치를 옮기신 게 정말 대단하시네요. 혹시 드라이픽스로 단차 잡으실 때 양생 기간은 얼마나 두셨나요?

    • 공***워

      충분히 굳을 때까지 기다렸고, 면이 제대로 잡혔는지 확인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 전***자

    환풍기 스위치를 따로 분리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저도 이번에 반셀프 하면서 전기 라인 고민 중인데 참고하겠습니다.

  • 소***워

    옆집 민원 부분 공감합니다. 뿌레카 소음이 생각보다 엄청나서 저도 그때 정말 식은땀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 벽***아

      맞아요. 특히 구축 아파트는 소음이 그대로 전달돼서 정말 조심해야 하더라고요.

  • 초**퍼

    본드 뒤집기라는 표현을 처음 들어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 자***옥

    을지로에서 타일이랑 시멘트 곰방하신 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그거 진짜 노동 강도가 엄청난데 고생 많으셨어요.

  • 수***명

    메도시까지 잡으신 거면 퀄리티에 정말 신경 많이 쓰신 것 같네요. 평탄 클립 사용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물***해

    미세 누수 원인이 정확히 무엇이었나요? 단순 실리콘 문제였는지 아니면 배관 문제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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