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투룸을 셀프로 인테리어 하고 있습니다. 공간을 최대한 넓게 쓰고 싶어서 각재로 상을 치고 석고보드를 붙이는 대신, 기존 벽지를 완전히 제거하고 페인트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현재 거실과 주방 쪽 벽지를 제거하고 있는데, 20년 정도 된 건물이라 그런지 벽지가 7, 8겹이나 겹쳐져 있네요. 일단 겉면을 벗겨내고 남은 벽지에 페인트 롤러로 물칠을 한 뒤 스크래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 공업용 커터날을 박스로 사다 놓았을 정도로 소모가 심하고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네요.
여기서 고민인 점은 티끌 제거 범위입니다. 쇠수세미를 같이 써서 긁어내고는 있는데, 티끌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나중에 퍼티 작업 때 같이 굴러다니면서 골이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깨끗하게 제거해야 퍼티 마감이 깔끔하게 나올지 판단이 잘 안 섭니다.
천장은 벽지를 제거하지 않고 석고로 마감할 계획인데, 벽면은 이렇게 시멘트 벽이 보일 때까지 전부 긁어내는 것이 페인트 셀프 시공에 가장 적합한 방식일까요? 직접 겪어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8
먼***쟁
저도 구축에서 똑같이 했는데 진짜 손목 나갑니다. 티끌은 눈에 안 보일 정도로 최대한 제거하시는 게 맞아요. 나중에 퍼티 올렸는데 알갱이 씹히면 샌딩할 때 더 고생하십니다.
손***해
역시 그렇군요. 쇠수세미로 계속 밀고는 있는데 끝이 없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하***아
물칠하고 스크래퍼 쓰시는 방법이 정석이긴 한데,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죠. 그래도 한 번 제대로 제거하고 페인트 치면 나중에 부분 보수할 때 훨씬 편하실 거예요.
몰***자
혹시 무몰딩으로 가실 계획인가요? 벽지 제거 단계에서 벽면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셔야 무몰딩 마감 퀄리티가 결정되더라고요.
손***해
네, 무몰딩 작업도 고려 중이라 최대한 꼼꼼하게 제거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퍼***파
커터날 아끼지 마세요. 무뎌진 날로 밀면 오히려 벽면 상처 나고 효율 떨어집니다. 박스로 사두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이에요.
구***기
천장은 석고로 덮으신다니 다행이네요. 천장 벽지까지 다 긁어내려면 정말 건물 새로 짓고 싶다는 생각 드실 겁니다.
꼼***감
시멘트 벽이 보일 때까지 제거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덜 제거된 부분이 있으면 나중에 페인트 칠하고 나서 기포처럼 올라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