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93년도에 지어진 23평 구축 아파트를 매수해서 반셀프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방 2개에 화장실 1개 구조인데, 연식이 있다 보니 눈에 보이는 마감보다 기초 설비와 단열 쪽에 신경을 많이 쓰고 싶습니다.
현재 계획 중인 내역은 이렇습니다. 철거는 전체적으로 진행하되 화장실은 덧방으로 가고, 현관 타일과 비내력벽을 철거할 예정입니다. 설비 쪽으로는 거실 베란다 확장과 날개벽 철거, 베란다 수도 위치 이동이 포함되어 있고, 라디에이터 제거와 환풍기 천장 이전, 입수전 변경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샷시는 전체 교체하고, 전기는 다운라이트 23개와 메인등 3개, 펜던트등 설치, 그리고 커튼박스 간접등과 콘센트 4개 증설을 계획 중입니다. 목공은 문틀 교체와 9mm 문선, 걸레받이 4면, 평몰딩, 붙박이장 프레임, 확장 부위 단열, 터닝도어 벽체 작업을 잡았습니다.
타일은 600각 포세린으로 전체 덧방하고 젠다이를 설치하며, 필름은 프레임과 문선을 크림 화이트 톤으로 맞추려 합니다. 도장은 탄성코트 진주색으로 하고 세탁실은 제가 직접 수정 페인트로 칠할 생각입니다. 가구는 신발장, 붙박이장 문짝, 싱크대를 새로 맞추려고 합니다.
제가 현장 감독을 하루 종일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최대한 꼼꼼하게 챙기고 싶은데, 이 정도 공정 범위면 구축 아파트의 기본 성능을 잡는 데 충분할까요? 특히 설비와 목공, 전기 단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판단 기준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6
먼***집
계획이 굉장히 구체적이시네요. 특히 90년대 구축이면 확장 부위 단열재를 어떤 걸로 채우실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기***히
맞습니다. 그래서 목공 단계에서 단열 작업을 최우선으로 잡았는데, 혹시 추천하시는 체크리스트가 있을까요?
수***명
600각 포세린 덧방이면 기존 타일 상태에 따라 수평 잡기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시공 전에 바닥 평활도 확인해보셨나요?
전***이
다운라이트 23개면 배선 작업이 꽤 많으실 텐데, 스위치 분리 계획은 세우셨는지 궁금합니다.
배***중
저도 비슷한 평수에서 진행했는데, 구역별로 스위치를 나누지 않으면 나중에 조명 제어할 때 정말 불편하더라고요.
창***람
라디에이터 없애고 확장하시면서 바닥 난방 배관 연결 부위 누수 테스트는 꼭 일정에 넣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