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톤 때문에 며칠을 고민하다 결국 양산까지 다녀왔어요
거실 바닥재 고르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어요. 처음에는 그냥 인터넷에서 남들 다 하는 무난한 화이트 우드로 결정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막상 자재를 직접 눈으로 안 보고 결정하면 나중에 집 전체 분위기가 붕 뜰까 봐 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양산에 있는 종합마루전시장까지 발품 팔러 다녀왔어요.
노바마루 블랙라벨 시리즈 위주로 봤는데, 벨라오크랑 남산오크 사이에서 진짜 갈등 많이 했어요. 벨라오크는 나무 느낌이 차분하고 따뜻해서 어떤 가구를 놓아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었고, 남산오크는 붉은 기가 쫙 빠진 드라이한 우드색이라 좀 더 세련된 느낌이었거든요. 텍스쳐가 강해서 원목 같은 느낌은 남산오크가 더 확실했어요.
결국 어떤 톤이 우리 집 조명이랑 잘 맞을지 고민하다가,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무게감 있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더라고요.
댓글 9
저도 마루 고를 때 톤 때문에 진짜 밤잠 설쳤는데... 직접 가서 보는 게 정답이긴 하더라고요.
진짜요. 화면으로 볼 때랑 조명 아래서 볼 때 느낌이 너무 달라서 결국 매장까지 가게 됐어요.
남산오크 텍스쳐 강하다고 하셨는데, 그럼 나중에 가구 배치할 때 좀 튀지는 않을까요?
저도 그게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드라이한 느낌이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한 가구들이랑은 잘 맞을 것 같아서 고민 중이에요.
블랙라벨 시리즈 광폭이라 시원해 보이긴 하겠네요. 사이즈 확인해보셨어요?
벨라오크가 확실히 따뜻한 느낌은 좋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그거 보고 마음 뺏겼었거든요.
양산 쪽 매장 넓고 보기 편하죠? 저도 예전에 자재 보러 갔을 때 엄청 편했어요.
마루 결정하기 전에 꼭 벽지 샘플이랑 같이 놓고 보세요. 톤 차이 확 느껴지거든요.
저도 붉은 기 뺀 우드색 찾고 있었는데 남산오크 메모해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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