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페인트 색상 고르다가 하루가 다 갔어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주방에 제일 힘을 주고 싶었거든요. 딱 원하는 색감이 있어서 페인트 가게까지 찾아갔는데, 막상 샘플들을 보니까 결정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민트색이라고 다 같은 민트가 아니더라고요. 연두빛이 살짝 도는 것도 있고, 푸른빛이 강한 것도 있고, 어떤 건 무게감이 느껴지는데 어떤 건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 한참을 들여다봤어요. 미세한 차이인데 이게 전체 분위기를 다 바꿔놓을 것 같아서 눈을 못 떼겠더라고요.
옆에서 지켜보던 남편은 왜 이렇게까지 고민하냐며 이해를 못 하네요. 오늘 업체 분이랑 미팅할 때도 색상 때문에 너무 오래 붙잡고 있어서 조금 눈치 보이기도 했어요. 그래도 이번에 공사 기간도 넉넉하게 잡았으니까, 어떻게든 제가 생각한 그 느낌대로 완성해보고 싶어요.
댓글 8
저도 페인트 고를 때 진짜 힘들었어요. 빛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져서 더 어렵더라고요.
맞아요. 조명 아래서 볼 때랑 낮에 햇빛 들어올 때랑 너무 달라서 계속 고민하게 돼요.
민트는 자칫하면 너무 튈 수 있는데, 톤만 잘 잡으면 진짜 예쁘겠어요.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분 마음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ㅋㅋ 저도 예전에 가구 색깔 고르다 싸웠거든요.
진짜요ㅋㅋ 오늘 남편도 저 때문에 저녁도 제대로 못 먹고 있어서 미안하네요.
샘플 조각을 벽에 직접 붙여보고 하루 정도 지나서 다시 확인해보는 게 제일 정확해요.
민트색 주방이라니 너무 기대되네요. 완성되면 꼭 알려주세요!
저는 무채색만 써서 그런지 유색 포인트는 항상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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