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리모델링하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깨달음

욕***자

3년 전 욕실 공사할 때 겪었던 일들인데, 지금 생각해도 참 아쉬운 게 많아요. 20평대 작은 욕실이라 욕심을 좀 냈었거든요. 매립 수전이나 특이한 모양의 세면대 같은 걸 하고 싶었는데, 막상 공사 들어가니까 현실적인 문제들이 쏟히더라고요.

일단 타일 선택할 때 너무 욕심부린 게 컸던 것 같아요. 깔끔하게 가고 싶어서 큰 타일을 골랐는데, 좁은 공간이라 그런지 오히려 굴곡진 부분이 도드라져 보였거든요. 그리고 수전도 매립형으로 하고 싶었지만 현장 상황상 어려워서 결국 일반 제품으로 바꿨던 기억이 나요. 턴키 업체 사장님도 다 이유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고집을 피웠나 싶더라고요.

가장 후회되는 건 젠다이(선반)나 수납 공간을 좀 더 넉넉하게 잡지 않은 거예요. 좁은 욕실일수록 수납이 생명인데, 디자인만 신경 쓰느라 실용성을 놓쳤거든요. 그래도 나름대로 챙긴 건 있어요. 쪼개진 공간이라도 최대한 넓어 보이게 하려고 밝은 톤으로 맞춘 건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또 한다면 무조건 수납 위주로, 그리고 관리가 편한 제품들로만 구성하고 싶네요.

댓글 4

욕***무5/7

저도 지금 매립 수전 고민 중인데 진짜 어렵네요.. ㅠㅠ

욕***자5/7

진짜 예쁘긴 한데, 현장 상황이랑 배관 구조 따라 안 될 수도 있으니 꼭 미리 체크해보세요!

리***중5/7

저도 좁은 욕실이라 수납 때문에 고민인데 젠다이 높게 잡는 게 답일까요?

깔**집5/7

맞아요, 욕실은 무조건 관리가 편한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저도 무광 타일로 했는데 닦기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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