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 사진만 모으다가 결국 우드 화이트로 결정했어요
이사 준비하면서 SNS에 올라온 예쁜 집 사진들을 정말 마구 저장했거든요. 근데 막상 남편이랑 앉아서 바닥재나 문 색상을 정하려고 하니까 제가 저장한 사진들이 도통 정리가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사진들을 하나씩 다시 보면서 우리 가족이 매일 마주할 공간에 대입해 봤어요. 샘플을 보니까 생각보다 결정하기가 더 어려워서, 그냥 '우드 바닥' 이렇게 뭉뚱그리지 않고 어떤 밝기에 어떤 색감인지 샘플 사진들을 놓고 토너먼트 하듯이 하나씩 골라냈어요.
주방은 처음부터 눈에 들어오는 게 무광 진그레이 싱크대뿐이었어요. 우리 집 주방이 좀 좁고 창도 작은 편이라 어두운 색을 쓰면 너무 답답해 보일까 봐 걱정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하부장만 진그레이로 가고, 상부장은 아예 한쪽 벽면만 플랩장으로 만들거나 후드만 남겨서 최대한 개방감을 주기로 했어요.
결국 우리 집 메인 컨셉은 우드, 화이트, 진그레이로 확정됐어요. 현관이나 베란다는 힘 빼고 기본만 가려고 하는데, 욕실은 아직도 갈팡질팡하며 고민 중이에요.
마루,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디딤마루
후기 13개 · 경기북부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저도 주방 하부장 진그레이로 했는데 진짜 매력 있어요. 다만 상부장 비우는 게 신의 한 수인 것 같아요.
맞아요. 안 그러면 진짜 좁아 보일 것 같아서 상부장은 최대한 덜어내는 방향으로 잡았어요.
장판 샘플 보실 때 밝기 차이가 진짜 크더라고요. 저도 토너먼트 방식으로 골랐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지금 사진만 수백 장인데 정리가 안 돼요. ㅠㅠ 어떻게 분류하셨어요?
저는 일단 색감별로 폴더를 나누고, 그 다음에는 공간별로 분류해서 하나씩 지워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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