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슬라이딩 책장 맞춤 제작하고 느낀 점
6년 전 입주할 때 거실을 서재처럼 쓰고 싶어서 가로 280cm 정도 되는 커다란 슬라이딩 책장을 맞췄어요. 집 분위기도 살리고 아이들 책도 넉넉히 넣으려고 일부러 집성목 말고 통원목으로만 찾아서 제작했거든요. 비용은 200~300만원 선 정도로 꽤 들었지만 만족하며 지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TV 크기가 커지니까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그때는 42인치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 그 정도 사이즈에 맞춰서 제작했는데, 요즘은 70인치 넘는 큰 TV가 대세잖아요. 이사를 앞두고 보니 책장을 그대로 두자니 큰 TV를 놓을 자리가 없고, 안방으로 옮기려 해도 덩치가 너무 커서 문 너머 공간이 안 나오더라고요.
결국 저는 지금의 작은 TV 크기에 맞춰서 계속 살기로 결정했어요. 혹시 나중에라도 거실 가구를 맞춤으로 하실 계획이라면, TV 들어갈 자리는 무조건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크게 비워두거나 리폼하기 편한 구조로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슬라이딩 레일 부분도 신경 쓰였는데 아래쪽을 나무로만 마감했더니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더라고요. 이 부분도 나중에 제작하실 때 한번 체크해보시면 좋겠어요.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저도 통원목으로 맞췄는데 진짜 고급스럽긴 하죠. 근데 관리하기는 좀 까다롭더라고요.
맞아요. 그래도 나무 향이 은은하게 나서 거실 분위기는 정말 좋아요.
요즘 TV는 진짜 커서 70인치 넘어가면 책장 공간이 모자랄 수도 있겠어요.
저도 슬라이딩 책장 생각 중인데 레일 밑에 나무 말고 다른 소재 써야 할까요?
저는 나무로만 했더니 뻑뻑한 느낌이 있었어요. 매끄러운 부자재를 같이 쓰면 훨씬 나을 것 같아요.
안방 문 크기 때문에 가구 이동이 안 되는 상황 저도 겪어봐서 공감돼요.
TV 공간을 크게 잡는 게 나중을 위해서 진짜 안전한 방법인 것 같아요.
나중에 상판만 교체하거나 구조 바꿀 수 있게 제작 요청하는 게 제일 속 편하더라고요.
목공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욕실 리모델링 계획 중인데 제가 모은 레퍼런스 스타일들 구현 가능할까요
- 거실 TV 반매립 목공과 히든수납장 시공 시 고려해야 할 디테일 질문
- 욕실 타일 색상 선택과 거실 다운라이트 배치, 어디까지가 적당할까요
- 아이방 리딩누크 윈도우시트 구현 시 한국 아파트 샷시 환경에서 현실적인지 궁금합니다
- 욕실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데 화산석과 식물을 활용한 오브제 구성 어떻게 보시나요
목공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