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축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가장 큰 고민은 욕실이었어요. 오래된 집이라 그런지 타일 사이 백시멘트가 여기저기 갈라져 있고, 그 틈으로 곰팡이가 피어오르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 미세한 백시멘트 가루나 곰팡이 균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까 봐 늘 불안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맘 먹고 욕실과 베란다의 줄눈 시공을 진행했어요. 단순히 겉면만 깨끗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속까지 튼튼하게 채워 넣는 게 목적이었죠.
작업 시작 전에는 타일 상태부터 하나하나 체크하시더라고요. 혹시라도 들뜬 곳은 없는지 면을 고르게 잡는 기초 작업부터 아주 세심하게 진행되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청소 과정이었어요. 샌딩기랑 스팀청소기, 그리고 바닥 세척기까지 동원해서 메지 사이의 묵은 때와 미세먼지를 완전히 제거하시더라고요. 이렇게 깨끗해야 줄눈제가 타일에 단단하게 붙는다고 설명해 주셔서 믿음이 갔어요.
기존 백시멘트를 제거할 때도 그냥 대충 파내는 게 아니라, 나중에 떨어지지 않도록 'ㄷ'자 형태로 깊고 일정하게 파내시는 걸 보고 정말 꼼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시공에는 친환경 자재인 '케라폭시'를 사용했어요. 에폭시 수지 기반이라 경도가 높아서 한 번 해두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고 해요. 물을 흡수하지 않으니 곰팡이나 물때가 생길 틈이 없겠죠?
파낸 홈에 케라폭시를 꾹꾹 눌러 담는 압착 시공 과정을 지켜봤는데, 표면에만 바르는 게 아니라 속까지 꽉 채워 넣으시더라고요. 이렇게 해야 나중에 하자가 생길 걱정이 없다고 해요.
변기 테두리 부분도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갈라졌던 기존 백시멘트를 다 걷어내고 수평을 다시 맞춘 뒤, 아주 슬림하고 깔끔한 라인으로 케라폭시 마감을 해주셨답니다.
시공 직후에는 타일에 남은 잔상을 지우는 작업도 이어졌어요. 전용 클리너와 스펀지로 여러 번 닦아내며 깨끗한 라인만 남도록 마무리하는 과정을 보니 마음이 다 개운해지더라고요.
시공이 끝나고 나니 욕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제는 독한 세제 없이 가벼운 물청소만으로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 청소 스트레스가 확 줄어든 기분이에요.
이제는 아이와 함께 욕실을 써도 곰팡이나 가루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다만, 시공 직후에 완전히 단단해질 때까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 조금 조심스러웠던 것 정도가 유일한 아쉬움이었네요.
댓글 6
초***8
아이 키우는 집이라 백시멘트 가루 진짜 신경 쓰이는데, 케라폭시로 하니까 확실히 안심되겠어요! 사진 보니까 라인이 너무 깔끔해요.
반셀끝
맞아요, 저도 아이 건강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시공하고 나니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답니다!
깔***2
케라폭시가 경도가 높아서 반영구적이라니 너무 부러워요. 이제 물청소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으시겠어요!
홈**홈
변기 테두리 마감 라인이 진짜 슬림하고 예쁘네요. 저도 구축 이사 예정이라 줄눈 시공 고민 중이었는데 큰 도움 됐어요.
욕***아
와, 샌딩기랑 스팀청소기까지 동원해서 밑작업을 그렇게 꼼꼼히 해주시다니... 믿음이 확 가는 시공이네요!
인***무
저도 봤는데 진짜 대박이에요. 저 정도 정성이면 나중에 하자가 생길 수가 없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