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사 끝나고 가구 배치하다가 한계 느꼈던 날

텅***집

공사가 다 끝나고 나니까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도배랑 마루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돼서 설레는 마음으로 인터넷에서 예쁜 집 사진들 엄청 찾아봤거든요.

근데 막상 제가 사고 싶은 가구들을 하나씩 배치해 보려고 하니까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남들이 꾸며놓은 공간은 딱딱 정해진 것처럼 완벽해 보이는데, 제가 놓으니까 왜 이렇게 어색하고 붕 떠 보이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지금 집에 침대랑 식탁, 그리고 욕실 변기 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없거든요. 가구 하나 사는 것도 사이즈 재고 배치 고민하다 보니 진도가 너무 안 나가서 그냥 다 채우는 데 몇 년은 걸릴 것 같아요.

댓글 5

초**인5/27

저도 처음 입주할 때 가구 배치 때문에 며칠 동안 잠도 못 잤어요. 공간이 비어 있으면 더 막막하더라고요.

텅***집5/28

맞아요. 빈 공간을 보면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각보다 커서 더 고민되는 것 같아요.

가***히5/28

저도 처음부터 다 사려다가 결국 하나씩 천천히 들였는데 그게 오히려 실패를 줄이더라고요.

미***트5/28

가구 배치 고민될 때는 일단 큰 가구부터 자리를 잡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집***무5/29

저도 식탁 놓을 자리 고민하다가 한 달 넘게 그냥 비워뒀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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