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후주택 올수리 앞두고 턴키와 반셀프 사이에서 갈등한 이유
이번에 서울에 있는 오래된 주택 전체 리모델링을 계획하면서 턴키 업체 몇 군데랑 미팅을 가졌어요. 주방 위치도 옮겨야 하고 욕실 하나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 큰 공사라 처음엔 그냥 믿고 맡기는 게 편하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견적을 받아보니 평당 얼마라는 식으로만 뭉뚱그려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정확한 건 철거 후에 봐야 한다는 답변이 대부분이라 비용 예측이 너무 어려웠어요. 무엇보다 한 곳을 정하면 제 생각과 조금 달라도 그냥 믿고 가야 한다는 점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컸어요.
그래서 요즘은 공정별로 업체를 직접 섭외하고 현장 감리나 PM분들의 도움만 받는 방식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어요. 예전에 다른 분들 후기 읽었을 때는 이런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막상 제가 하려니 어디서부터 사람을 찾아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댓글 8
저도 턴키 견적 받았을 때 평당 단가로만 말해줘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요. 결국 세부 내역서 안 나오면 나중에 추가금 폭탄 맞기 쉽더라고요.
맞아요. 그 추가금이 제일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더더욱 제가 직접 컨트롤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주방 위치 변경이랑 욕실 신설이면 설비 공사가 진짜 중요해요. 이 부분은 감리분 계시면 훨씬 마음 편하실 거예요.
진짜 공감해요. 특히 노후주택은 뜯어보기 전까지 배관 상태를 모르니까 전문가가 옆에서 봐주는 게 필수더라고요.
현장 감리분들은 보통 지인 소개나 인테리어 커뮤니티에서 포트폴리오 보고 연락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도 반셀프로 진행했는데 공정별 업체 선정하는 게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많이 걸려요.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해요.
턴키의 편안함과 반셀프의 디테일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마음 너무 이해돼요. 저도 한 달 내내 그것만 생각했거든요.
서울 노후주택이면 변수가 정말 많을 텐데 PM분 섭외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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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셀프는 계속,
혼자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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