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는 우드 침대와 협탁 앞쪽으로 반높이 벽이 있고, 그 뒤에 긴 서랍장과 키 큰 옷장, 거울 자리가 이어져 있어요. 완전히 막힌 벽이 아니라 세 방향 사진을 보면 침실과 수납 공간 사이로 창빛과 시선이 이어지고, 생활용품을 두는 공간은 침대 정면에서 자연스럽게 가려집니다.
반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잠자는 자리와 준비하는 자리가 구분돼 보여서 한 방의 쓰임이 훨씬 선명해졌어요. 천장 간접조명과 매립등도 수납 통로까지 이어져 큰 장이 있는 안쪽이 어둡게 끊기지 않고요.
반벽을 계획하신다면 높이만 정하지 마시고 침대 헤드, 서랍장 상판, 창 위치가 서 있을 때와 앉았을 때 각각 어떻게 보이는지 같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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