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월플렉스 내경 사이즈 잘못 잡아서 고생한 과정
거실 벽면을 채우려고 월플렉스를 맞춤으로 진행했는데, 설계 단계에서 욕심을 부렸던 게 화근이었어요. 왼쪽 내경을 1160mm로 너무 넓게 잡았거든요. 원래는 가운데를 한 번 더 나눠서 지지대를 세웠어야 했는데 그냥 통으로 가도 되겠지 싶어 결정했더라고요.
막상 책을 가득 채워 넣으니까 선반이 서서히 휘기 시작했어요. 결국 무게 분산을 하려고 책들을 양 끝으로 밀어서 배치했는데, 선반을 지탱하는 부품마저 한쪽씩 밑으로 쳐지는 상황이 됐어요. 공간 활용도를 높이려고 선반 개수를 추가해서 남편이 직접 구멍 뚫고 설치까지 했는데도 근본적인 처짐 문제는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더 막막한 건 시공했던 업체가 그사이에 폐업을 해버려서 이제는 저희가 알아서 고쳐야 한다는 거예요. 선반 가운데를 지탱해 줄 수 있는 대체 부품이 있을지 계속 찾아보고 있는데, 혹시라도 하단 몰딩까지 같이 무너져 내릴까 봐 요즘 매일 걱정하며 지내고 있어요.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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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내경 1100 넘어가면 확실히 중간 지지대 없이는 버티기 힘들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맞아요. 그냥 디자인만 보고 넓게 잡은 게 이렇게 후폭풍이 클 줄 몰랐어요.
업체가 폐업했다니 진짜 난감하시겠어요. 보통은 보강재를 덧대거나 중간에 작은 서랍장 같은 걸 끼워 넣어서 하중을 분산시키기도 하더라고요.
몰딩 쪽이 걱정되시면 일단 무거운 책부터 다 빼시는 게 상책일 것 같아요. 하중이 계속 실리면 정말 위험할 수도 있거든요.
안 그래도 일단 급한 대로 책들을 좀 덜어냈어요. 몰딩까지 부서지면 진짜 답 없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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