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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 뒤쪽 벽지 그냥 뒀는데 6개월 살아보니 알겠더라고요

도배 · 사장님 11분이 써 보낸 10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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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한쪽 벽면을 붙박이장으로 가득 채우면서 도배 순서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일정상 장을 먼저 설치하고 일주일 뒤에 실크 도배를 하게 됐거든요. 그때 장이 들어갈 뒷벽은 어차피 안 보이니까 그냥 기존 합지를 놔둘지, 아니면 곰팡이 제거하고 셀프로 대충 도배를 할지 갈등했었죠.

결국 저는 벽지를 다 뜯어내고 결로 흔적 확인한 다음에 곰팡이 제거제 바르고 그대로 장을 설치했어요. 굳이 그 위에 다시 도배지를 붙이지 않고 맨벽 상태로 진행했는데, 지금 반년 정도 지나보니 이게 훨씬 마음 편하더라고요. 만약 거기다 실크나 합지를 새로 붙였다면 나중에 혹시라도 습기가 찼을 때 벽지가 썩으면서 곰팡이가 더 심해졌을 것 같거든요.

물론 장 바깥쪽은 당연히 기존 거 다 걷어내고 실크로 깔끔하게 마감했어요. 처음엔 보이지 않는 곳이라 대충 해도 되겠지 싶었지만, 구축일수록 가구 뒤쪽 통기성이 중요하니까 괜히 뭘 덧방하기보다 깨끗하게 비우고 설치한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댓글 5

  • 구***기

    저도 장 뒤에 도배지 그대로 뒀는데 나중에 이사 갈 때 보니 곰팡이 꽃 폈더라고요. 그냥 맨벽으로 가시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 안***광

      맞아요. 저도 그 생각 때문에 일부러 도배 안 하고 그냥 설치했어요.

  • 화***후

    곰팡이 제거제 바르고 말리는 시간 충분히 가지신 건가요? 저도 다음 달에 장 들어오는데 걱정돼서요.

    • 안***광

      네, 저는 일주일 정도 여유가 있어서 완전히 바짝 말린 다음에 설치했어요.

  • 미***트

    실크 도배 전에 장부터 넣으신 게 일정 잡기 편하셨겠어요. 보통은 반대로 많이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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