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로 진행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게 벽지와 필름의 조합이었습니다. 감각이 부족한 편이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대중적인 조합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거실과 천장은 프리미엄 라인의 무늬 없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주방 필름 역시 해당 벽지와 잘 어울린다고 알려진 색상으로 맞췄습니다.
시공 후 보니 필름과 도배지가 전반적으로 조화롭고 일체감이 느껴져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패턴이나 무늬가 없는 거친 질감의 제품을 골랐더니 미니멀한 느낌이 나고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비용 부담 때문에 각 방은 거실보다 등급이 낮은 일반 라인 제품으로 선택했는데, 거실 벽지와 방 벽지를 나란히 놓고 보니 조명에 따라 밝기 차이가 있고 질감에서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는 만족하지만, 거실의 프리미엄 라인과 방의 일반 라인처럼 등급을 나누어 시공했을 때 느껴지는 이 질감과 톤의 차이가 일반적인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천장까지 거실과 동일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맞춘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보통은 천장까지 이렇게 맞추는지 판단 기준을 알고 싶습니다.
추가로 구축 아파트라 통신함에서 천장으로 랜선을 따서 공유기를 설치했는데, 이 부분은 인테리어 시 미리 고려하면 좋을 팁인 것 같아 함께 적어봅니다.
댓글 7
하***아
원래 프리미엄 라인이면 일반 제품보다 두께감이 있어서 질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요. 사진상으로는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실물로 보셨을 때 이질감이 크지 않다면 적당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미***무
맞아요, 질감 차이는 확실히 느껴지는데 색감이 비슷해서 그런지 크게 거슬리지는 않더라고요.
꼼***사
천장까지 같은 라인으로 맞추신 건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보통 천장은 그냥 저렴한 합지로 덮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벽이랑 천장 경계선에서 톤 차이가 확 나서 튈 때가 많거든요.
초***러
필름이랑 벽지 톤 맞추는 게 제일 어려운데 성공하셨네요. 혹시 사용하신 필름 색상 번호 공유 가능하실까요?
미***무
정보 공유해 드리고 싶은데, 특정 브랜드 언급은 조심스러워서 쪽지로 보내드릴게요!
구***기
공유기 천장 매립 팁 좋네요. 저도 구축 들어가는데 랜선 작업 미리 안 해서 지금 후회 중이거든요. POE 방식이면 전원선 따로 안 따도 된다는 말씀이시죠?
톤**너
방마다 등급을 다르게 가져가는 건 반셀프 하시는 분들이 예산 절감하려고 가장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거실은 손님이 오고 시선이 많이 머무는 곳이라 투자하고, 방은 실용적으로 가는 게 합리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