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 집성 계단재로 완성한 안전하고 아늑한 복층 공간 | 경기 수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구조를 가진 복층 집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복층이 있는 집은 낭만적이지만, 막상 살다 보면 가장 고민되는 게 바로 '계단'이더라고요. 매일 오르내리는 곳이라 조금만 불편해도 피로감이 크고, 무엇보다 안전과 내구성이 걱정되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봐야 할지 막막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번 현장도 그런 고민을 안고 시작했어요.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넘어, 걷는 느낌이 편안하고 시각적으로도 집 전체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우드톤의 계단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답니다.












계단을 설계할 때 가장 신경 쓴 건 '쾌적함'이었어요. 경사도는 30~37도 사이로 맞추고, 높이는 17cm, 너비는 27cm 정도로 시공해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이상적인 보행감을 만들었거든요. 특히 자재는 내구성이 좋고 결이 고운 미성 집성 계단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우드 무드를 살렸어요. 상황에 따라 고무나무, 자작나무, 멀바우 같은 원목 집성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공간의 전체적인 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완성했답니다.
처음엔 거칠고 딱딱했던 콘크리트 공간이 이제는 발끝에 닿는 나무의 온기가 느껴지는 포근한 집이 되었어요.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느껴지는 안정감이 정말 만족스러워요. 다만, 복층 구조상 천장 높이가 2.1미터 이상 확보되어야 통행이 편한데, 일부 구간은 여전히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한다는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매일 사용하는 계단이 집의 중심을 잡아주니 공간 전체가 훨씬 정돈된 기분이에요. 나만의 취향이 담긴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일상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한정빈 목수
목공 · 경기 수원
이 집이 마음에 드셨다면,
우리 집도 같은 곳에 맡겨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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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콘크리트 골조만 있던 곳이 이렇게 아늑하게 변하다니 놀라워요. 특히 벽면 모서리에 나무 테두리로 마감한 디테일이 정말 꼼꼼해 보이네요.
맞아요! 차가운 느낌을 줄이고 온기를 더하려고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인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해요.
집성재 종류가 다양하던데 이번 현장엔 어떤 수종을 쓰셨나요? 전체적인 톤이 너무 조화로워서 궁금해요!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춰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선택해 시공했답니다.
미성 집성 계단재 색감이 정말 고급스럽네요. 회색 타일 바닥이랑 우드톤이 대비되면서 세련된 느낌이라 사진 볼 때마다 감탄하게 돼요.
검은색 벽면에 직사각형 구멍 포인트 준 거 너무 유니크해요. 밋밋할 수 있는 복도 공간이 훨씬 감각적으로 보여요.
계단 아래쪽이나 벽면에 설치된 나무 수납장 위치가 정말 효율적이네요. 디자인이랑 실용성을 다 잡으신 것 같아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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