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끝내고 한 달 정도 지났을 때쯤 우연히 벽면을 봤는데 작은 얼룩이 있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단순한 오염인 줄 알고 뿌리는 제거제로 살짝 닦아봤는데 전혀 안 지워지는 걸 보고 덜컥 겁이 났어요. 자세히 보니 가로로 길게 젖은 느낌이 있어서 이게 대체 어디서 오는 문제인지 계속 고민하게 됐거든요.
저희 집이 2001년식 구축이고 16층 중에 15층이라 외벽과 맞닿은 끝 라인 안방이라 더 신경 쓰였어요. 최근에 폭염 때문에 비가 전혀 안 왔고 에어컨을 27~28도 정도로 계속 틀어놨었거든요. 그러다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에어컨을 껐는데도 도배지가 계속 눅눅한 상태로 유지되는 걸 보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지더라고요.
단순히 에어컨 때문에 생긴 결로인지, 아니면 도배 전에 했던 퍼티 작업이 덜 말랐거나 습해서 곰팡이가 올라온 건지 갈등이 됐어요. 제일 걱정되는 건 역시 윗집 누수 가능성이라 이걸 어떻게 확인해야 할지 계속 찾아보는 중이에요.
댓글 7
단**정
외벽 쪽이면 결로일 확률이 높긴 하더라고요. 저도 구축 끝집인데 겨울에 고생 많이 했거든요.
구**이
맞아요. 그래서 단열재를 더 보강했어야 했나 싶어서 계속 후회 중이에요.
집***인
퍼티가 덜 말랐을 때 도배하면 나중에 그렇게 올라오는 경우 봤어요. 시공 업체에 먼저 문의해보시는 게 빠를 것 같아요.
윗**심
비 안 올 때도 계속 눅눅하면 누수 쪽이 더 의심되더라고요. 빨리 확인해보셔야겠어요.
구**이
저도 그게 제일 걱정이라 내일 바로 관리사무소에 연락해보려고요.
초***인
에어컨 온도 차이 때문에 결로 생기는 경우도 꽤 있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 했어요.
꼼**집
곰팡이 제거제로 안 지워졌으면 이미 벽지 안쪽까지 진행됐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