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별 타일 톤이 다른데 줄눈 색상을 통일해야 할지 각각 맞춰야 할지 고민입니다
반셀프으로 욕실과 현관 작업을 진행 중인데, 마지막 단계인 줄눈 색상 선택에서 막혔습니다. 현재 공용욕실과 안방욕실은 모두 짙은 회색 계열의 타일을 깔았고, 현관은 밝은 베이지 톤의 큰 타일로 마감한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집 전체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줄눈 색상을 하나로 통일하는 게 깔끔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공 샘플을 대보니까 욕실에 어울리는 진한 그레이 톤을 현관에 적용하면 줄눈 라인이 너무 도드라져서 바닥이 격자무늬처럼 보일 것 같더라고요.
반대로 현관에 맞춘 밝은 베이지 톤을 욕실에 쓰면, 물때나 오염이 금방 눈에 띌 것 같아 걱정입니다. 특히 변기 주변이나 구석진 곳은 관리가 힘들어서 조금 어두운 색이 유리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공간마다 색을 다르게 가져가면 통일감이 떨어져 보이지 않을까 싶어 결정이 어렵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는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욕실 두 곳은 오염 관리를 위해 시멘트 그레이 톤으로 맞추고, 현관만 타일 색상에 맞춰 베이지 톤으로 각각 다르게 가는 방법입니다. 둘째는 적당한 중간 톤의 회색을 찾아 집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공간별 타일 색상이 확연히 다를 때 줄눈 컬러를 분리해서 시공하신 분들이 계신지, 아니면 그냥 하나로 밀고 가시는 게 나은지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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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무조건 공간별로 나누세요. 타일 톤이 다른데 줄눈까지 통일하면 오히려 붕 떠 보입니다. 저도 현관은 베이지, 욕실은 그레이로 나눴는데 훨씬 자연스러워요.
역시 나누는 게 답일까요? 통일감이 깨질까 봐 걱정했는데 의견 감사합니다.
중간 톤으로 통일하는 건 비추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게 나와서 나중에 후회하실 확률이 높아요. 타일 색상과 최대한 비슷한 톤으로 맞추는 게 가장 고급스럽습니다.
혹시 케라폭시로 진행하시나요? 일반 줄눈제보다 색상 구현이 다양해서 공간별로 다르게 가져가셔도 이질감이 덜하실 거예요.
네, 케라폭시 고려 중입니다. 그래서 더 색상 선택지가 많아 고민이 깊어지네요.
욕실은 무조건 어두운 색 추천합니다. 밝은색 했다가 곰팡이 생기면 스트레스 엄청 받으세요. 현관은 외부 먼지가 많이 들어오니 타일이랑 비슷한 톤으로 가시는 게 관리하기 편하실 겁니다.
저는 욕실 두 곳 색상을 다르게 했어요. 하나는 진한 그레이, 하나는 중간 그레이로요. 타일 크기가 다르면 같은 색이라도 느낌이 다르니 꼭 샘플을 타일에 직접 올려보고 결정하세요.
맞아요. 조명 아래서 보는 거랑 실제 바닥에 놓고 보는 거랑 색감이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현관 베이지 타일에 그레이 줄눈 넣으면 생각보다 힙한 느낌 나기도 합니다. 다만 이건 취향 차이라서 안전하게 가시려면 말씀하신 첫 번째 방법이 제일 무난해 보여요.
줄눈 라인이 너무 튀면 타일의 장점이 죽더라고요. 공간별로 최적화된 색상을 고르시는 게 결과적으로는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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