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천장 철거 후 층고 확보 실패했는데 무몰딩 마감이 대안이 될까요
반셀프로 거실 인테리어를 진행 중인데 목공 공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조언을 구합니다. 원래 저희 집은 우물천장이 약 1cm 정도 들어가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번에 실링팬을 설치할 계획이라 최대한 천고를 높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등기구만 교체하는 게 아니라, 기존 우물 안쪽의 각목과 석고보드를 전부 철거하고 다시 잡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작업자분께도 층고가 조금이라도 높아질 수 있도록 면처리를 신경 써달라고 특별히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확인해 보니 결과가 이상합니다. 우물천장 몰딩 라인에 맞춰 작업을 해주셨는데, 오히려 이전보다 천고가 더 낮아졌습니다. 직접 재보니 223cm 정도 나오는데, 원래 의도했던 평탄화나 높이 확보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모양도 안으로 들어간 우물이 아니라 오히려 볼록하게 튀어나온 느낌이라 실링팬을 달았을 때 너무 답답해 보일 것 같아 걱정입니다.
현재 목수님께서는 이 상황에서 무몰딩으로 둘러주는 방향을 제안하셨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제안받은 대로 무몰딩 마감을 해서 천장 벽지 라인을 최대한 깔끔하게 가져가는 것, 둘째는 그냥 현재 상태 그대로 우물 안쪽을 도배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무몰딩으로 처리하면 시각적으로 층고가 조금 더 높아 보이는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 상태에서 무리하게 마감을 바꾸는 것보다 그냥 도배로 끝내는 게 나을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실링팬 설치 높이까지 고려했을 때 어떤 선택이 최선일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사진이 없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223cm면 실링팬 달기에 아주 타이트한 높이네요. 무몰딩으로 간다고 해서 물리적인 높이가 변하는 건 아니지만, 시각적으로 끊기는 선이 사라지면 확실히 덜 답답해 보이긴 합니다.
맞아요. 실링팬 날개 끝단 높이가 걱정이라 무몰딩으로라도 시각적 효과를 보려는 건데, 실제 체감 차이가 클지 궁금합니다.
원래 우물천장 철거 목적이 층고 확보였는데 오히려 낮아졌다면 목공 단계에서 수평을 잘못 잡으신 것 같네요. 무몰딩 마감 전에 다시 한번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우물천장 라인이 애매할 때는 무몰딩으로 가시는 게 훨씬 세련돼 보입니다. 일반 몰딩을 두르면 오히려 그 경계선 때문에 천장이 더 낮아 보이는 착시가 생기더라고요.
동감합니다. 다만 무몰딩은 도배지 마감이 정말 중요해서, 실력 좋은 도배사님 섭외하시는 게 관건일 거예요.
실링팬 모델마다 높이가 다른데, 혹시 초슬림형으로 알아보셨나요? 223cm면 일반 모델은 위험할 수 있으니 제품 스펙부터 다시 확인해보세요.
무몰딩으로 가신다면 천장과 벽면의 색상을 완전히 동일한 화이트 톤으로 맞추세요. 그래야 경계선이 흐려지면서 층고가 높아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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