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 동향 거실의 채광 부족을 보완할 바닥재 색상과 문 톤 결정 고민입니다
이번에 타워형 구조의 29평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집이 저층인 데다 동향이라 오후부터는 거실 깊숙이 빛이 들어오지 않아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번 인테리어의 최우선 목표를 최대한 밝고 넓어 보이게 만드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제가 미적 감각이 부족한 편이라 안전하게 올 화이트로 가려고 생각 중입니다. 주방 상하부장과 모든 필름 작업을 화이트로 맞출 예정인데,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닥재와 문 색상입니다.
현재 후보로 두고 있는 바닥재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많은 분이 추천하시는 밝은 크림 톤인데, 샘플북으로 봤을 때는 생각보다 그레이 빛이 섞여 있어 자칫 차가워 보일까 봐 걱정됩니다. 두 번째는 최근에 나온 베이지 톤의 신제품인데, 따뜻한 느낌은 좋지만 저층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만나면 오히려 칙칙해 보일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여기에 문 색상까지 고민입니다. 원래는 30평대 넓은 집에 들어갔다면 포인트로 다크한 우드 톤 문을 설치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채광이 부족하고 좁아 보일 수 있는 환경에서도 우드 톤을 써도 될까요, 아니면 개방감을 위해 문까지 전부 화이트로 통일하는 것이 정답일까요.
비슷한 저층 동향 구조에서 바닥재 색상 선택 후 만족하신 분들이나, 올 화이트 베이스에 문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을 때의 느낌이 어떠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마루,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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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마루
후기 13개 · 경기북부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저층 동향이면 정말 빛 확보가 중요합니다. 그레이 톤 섞인 크림색은 조명 없으면 생각보다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어요. 차라리 따뜻한 베이지 쪽이 아늑해 보일 것 같습니다.
역시 저층이라 조명빨을 많이 받겠네요. 베이지 톤으로 가면 너무 노랗게 뜨지는 않을지 그게 걱정입니다.
올 화이트에 문만 우드로 가셔도 충분히 넓어 보입니다. 다만 너무 어두운 월넛보다는 중간 톤의 오크 계열을 추천드려요. 전부 화이트면 나중에 병원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적적할 수 있거든요.
바닥재 샘플을 집 거실 바닥에 직접 두고 오전, 오후 시간대별로 확인해 보셨나요? 매장 조명 아래서 보는 것과 실제 저층 채광에서 보는 건 완전히 다릅니다.
저도 타워형 20평대 거주 중인데 문을 화이트로 통일하니 확실히 복도가 넓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가구까지 전부 화이트면 너무 밋밋해서 바닥에서 어느 정도 톤을 잡아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맞아요. 저도 비슷한 고민 했었는데 바닥을 아주 연한 베이지로 가고 문은 화이트로 맞췄더니 딱 적당히 밝으면서 따뜻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문 색상 고민이시라면 차라리 문틀은 화이트로 가시고 문짝만 아주 연한 우드 톤으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완전 다크한 우드는 저층에서 자칫 무거워 보일 위험이 있습니다.
그레이 섞인 크림색은 세련돼 보이긴 하지만 채광 안 좋은 집에서는 정말 휑해 보일 수 있어요. 저라면 무조건 따뜻한 계열의 베이지를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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