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받이 높이 선택 실수로 인한 시각적 이질감과 거주 중 재시공 가능 여부
반셀프로 진행하면서 목공 공정 때 걸레받이 높이를 두고 작업자분과 의견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3전이나 4전 정도로 낮고 슬림하게 가길 원했고, 이를 위해 미리 요청도 여러 번 드렸습니다.
그런데 현장 작업자분께서 요즘은 6전이 기본이라며, 너무 얇게 하면 오히려 마감이 허술해 보이고 안정감이 떨어진다고 강하게 권하셨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이니 믿고 따랐는데 막상 시공이 끝난 모습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두껍고 투박해서 집 전체 분위기가 무거워 보입니다.
특히 문선은 9미리 슬림 문선으로 아주 얇게 잡았는데, 바닥의 걸레받이만 툭 튀어나온 느낌이라 시선이 계속 아래로 쏠립니다. 거실에 앉아 TV를 볼 때마다 저 두꺼운 하얀색 띠가 너무 도드라져 보여서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실리콘 마감 문제도 고민입니다. 제가 직접 아덱스 매트그레이 색상으로 자재를 준비해뒀는데, 작업자분께서 그냥 일반 화이트 실리콘으로 쏴버리셨습니다. 걸레받이와 바닥재 사이에 들어간 너무 하얀 실리콘이 오히려 강조점이 되어 더 투박해 보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첫째로 살면서 거주 중에 걸레받이만 뜯어내고 낮은 높이로 재시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둘째로 이미 시공된 위에 필름지를 입혀서 색감을 죽이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실리콘이라도 다시 제거하고 색상을 맞추는 게 효과가 있을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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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슬림 문선에 6전 걸레받이는 진짜 안 어울리죠.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결국 재시공했습니다. 다만 거주 중에 하시면 먼지가 상상 이상이라 보양 작업 제대로 하셔야 해요.
재시공이 가능하긴 하군요. 혹시 마루 손상 없이 뜯어내셨나요?
걸레받이 재시공 시에는 기존 자재 제거 후 벽면 수평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높이를 낮출 경우 기존 실리콘 제거 흔적이나 도배지 손상 범위가 발생하므로, [철거-목공-도배/마루 마감] 순으로 공정을 다시 잡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실리콘만 교체하는 것은 시각적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고려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필름지는 비추천합니다. 높이 자체가 주는 투박함은 색을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더라고요. 차라리 마음 먹으신 김에 3전으로 낮추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실리콘 색상 하나로도 느낌이 확 달라지긴 합니다. 매트그레이면 훨씬 차분했을 텐데 아쉽네요. 실리콘 제거제 쓰고 다시 쏘는 건 셀프로도 가능하니 그것부터 시도해보세요.
실리콘만 바꿔도 느낌이 다를까요? 일단 그 방법부터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작업자분들이 가끔 본인들 편한 방식이나 옛날 스타일 고집하실 때가 있죠. 계약서에 명시하셨는데도 그렇게 된 거면 강력하게 AS 요청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거주 중 재시공은 정말 큰 결심 하셔야 합니다. 가구 다 옮겨야 하고 바닥 긁힐 위험도 있거든요. 일단 일주일만 더 지내보시고 그래도 안 되겠다 싶을 때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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