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바닥 단차와 좁은 거실 폭 때문에 마루 시공 방향과 자재 선택이 고민입니다
이번에 구축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닥 공정을 앞두고 있는데, 현장 상태를 보니 고민되는 지점이 몇 가지 있어 조언을 구합니다.
우선 집이 오래되다 보니 방과 거실 사이 문턱을 제거한 자리에 단차가 꽤 있습니다. 완전히 평탄화 작업을 해야 할지, 아니면 시공 과정에서 어느 정도 보정이 가능한 수준인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이전 집에서는 타일 패턴의 마루를 썼는데 생각보다 금방 질려서, 이번에는 진한 우드톤의 광폭 마루로 가보려고 합니다.
가장 고민인 건 시공 방향입니다. 보통은 햇빛이 들어오는 샷시 방향으로 길게 까는 것이 정석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 거실 폭이 생각보다 좁아서, 샷시 방향으로 시공하면 오히려 공간이 더 좁아 보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주방 쪽으로 길게 방향을 잡는 게 개방감이 더 좋을지 헷갈립니다.
현재 고려 중인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정석대로 샷시 방향 시공을 하는 것이고, 둘째는 공간감을 위해 주방 방향으로 시공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찍힘에 강한 고강도 마루 자재를 선택해 유지관리를 편하게 하는 것인데, 진한 색상의 광폭 마루가 오히려 먼지나 스크래치가 더 잘 보이지는 않을지도 걱정입니다.
구축 바닥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공 방향을 바꿨을 때 하자가 생길 가능성이 높을까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마루,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디딤마루
후기 13개 · 경기북부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단차가 심하면 무조건 샌딩이나 평탄화부터 하세요. 그냥 덮었다가 나중에 마루 들뜨면 답 없습니다.
역시 평탄화가 우선이겠죠?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안전하게 가는 게 맞겠네요.
거실 폭이 좁다면 주방 방향 시공도 방법입니다. 다만 빛 반사 때문에 이질감이 생길 수 있으니 샘플을 바닥에 두고 확인해 보세요.
진한 우드톤 광폭 마루는 분위기는 정말 고급스러운데, 말씀하신 대로 밝은색보다 먼지가 훨씬 잘 보입니다. 청소기 자주 돌리실 자신 있으신가요?
그 부분이 제일 걱정입니다. 그래도 타일 느낌보다는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고민 중이에요.
방향 전환은 구조에 따라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샷시 방향이 정석인 이유는 수축 팽창 때문인데, 요즘 자재들은 안정성이 좋아서 방향 조금 바꾼다고 큰 문제 생기진 않더라고요.
단차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요? 3mm 이내면 그냥 진행하시고 그 이상이면 무조건 잡으셔야 합니다.
정확히 재보진 않았는데 육안으로 봐도 문턱 자리가 푹 꺼져 있어서 걱정입니다. 내일 다시 정확히 측정해보려고요.
광폭 마루는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가 커서 좁은 거실에 추천합니다. 색상만 너무 어둡지 않게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용 접착제 사용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특히 구축은 바닥 상태가 제각각이라 접착제 성능이 하자를 결정합니다.
맞아요. 자재만큼이나 중요한 게 부자재 선택이죠.
저는 주방 방향으로 시공했는데 만족합니다. 거실이 길어 보이는 효과가 확실히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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