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업자 잠적으로 엉망이 된 문틀과 벽면, 수습 범위와 보수 방법 고민입니다
구축 아파트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던 중 정말 생각지도 못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믿고 맡겼던 목공 업자가 공사 대금만 받고 문틀을 엉망으로 세워둔 채 연락이 끊겨버렸습니다.
현재 상태를 보면 문틀 수평이 전혀 맞지 않고, 벽면 일부는 뚫려 있는 상태라 도저히 다음 공정인 필름과 도배로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특히 화장실 입구 쪽은 마감이 아예 안 되어 있어서 뻥 뚫린 채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급하게 다른 베테랑 사장님을 섭외해서 수습하려 하는데, 어디까지 손을 대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단순히 문틀 수평을 다시 잡고 빈 곳을 메우는 정도로 끝낼 수 있을지, 아니면 아예 기존에 세운 틀을 다 뜯어내고 재시공하는 것이 나중에 하자가 없을지 고민입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는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현재 상태에서 최대한 보강하고 템바보드나 몰딩으로 가려서 마감하는 방법이고, 둘째는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전부 철거 후 정석대로 재시공하는 것입니다.
이미 일정이 많이 밀린 상황이라 마음이 급하지만, 여기서 대충 마무리했다가 나중에 문이 안 닫히거나 도배지가 뜨는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목공 수습 공정을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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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문틀 수평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그걸 놓쳤다면 보수보다는 재시공을 추천합니다. 억지로 맞추면 나중에 문 처짐 현상이 반드시 생기더라고요.
역시 재시공이 답일까요. 비용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확실하게 가는 게 낫겠죠
저도 예전에 비슷한 일 겪었을 때 템바보드로 가렸었는데, 시각적으로는 예쁘지만 근본적인 수평 문제가 해결 안 되면 나중에 문 닫을 때 소음이나 걸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벽면 뚫린 곳은 석고보드로 다시 치고 퍼티 작업 제대로 하셔야 합니다. 그냥 메꾸기만 하면 도배 후에 반드시 자국 남습니다.
새로 오신 사장님이 베테랑이시라면 현장에서 상태 보고 판단하시겠지만, 작성자님은 일단 뜯어냈을 때의 추가 비용 범위를 미리 협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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