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님 소개 자재상에서 청구된 내역서, 마진이 과한 건지 확인하는 방법 있을까요
반셀프로 진행하면서 첫 번째 목수님이 갑자기 일정을 취소하시는 바람에 급하게 두 번째 목수님을 섭외했습니다. 다행히 공사는 잘 끝났는데, 목수님이 연결해주신 자재상에서 청구된 비용을 보고 당황스러워 글을 올립니다.
평소 인테리어 카페에서 공부하며 대략적인 시세를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너무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특히 브랜드 제품처럼 가격이 정해진 문짝이나 틀 외에, 소모품이나 잡자재 단가가 제가 알던 시장가보다 몇 배는 비싸게 적혀 있더라고요. 수량이 많다 보니 이 작은 차이가 모여서 전체 금액이 꽤 커진 상황입니다.
더 찜찜한 건 자재상 사장님이 처음 통화할 때부터 묘한 말씀을 하셨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소개를 해주는 만큼 어느 정도 비용이 추가될 수밖에 없다고 미리 밑밥을 까시는 느낌이었고, 제대로 된 사람한테 적당히 맞아야 한다며 웃으며 말씀하시더군요. 믿고 진행했는데 결과적으로 자재비가 목수님 인건비의 상당 부분에 육박할 정도로 나왔습니다.
지금 제가 고민하는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이미 시공이 끝났으니 짚고 넘어가지 않고 그냥 결제하는 것, 둘째는 자재상에 직접 연락해 상세 품목별 단가 근거를 요청하고 과하게 책정된 부분의 환불을 요구하는 것, 셋째는 목수님께 이 상황을 말씀드리고 중재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직접 고른 자재상이 아니라 목수님 거래처를 통해 발주했을 때, 이렇게 부르는 대로 내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가요? 아니면 제가 정당하게 이의 제기를 해도 되는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반품 불가 품목이라며 남은 자재들을 처리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부분까지 다 감수해야 하는 건지 답답하네요.
댓글 6
원래 목수님 거래처 쓰면 편한 대신 어느 정도 마진이 붙긴 합니다. 하지만 소모품 단가까지 몇 배로 뛰었다면 그건 관례가 아니라 과한 거죠. 내역서 꼼꼼히 따져보세요.
맞아요, 편의성은 좋았는데 소모품 단가가 너무 심해서 여기서부터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상세 내역을 다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자재비 과다 청구 여부를 판단하시려면 우선 '상세 납품 내역서'를 요청하십시오. 품목별 수량과 단가가 명시된 서류를 받아 시중 온라인몰이나 타 자재상의 견적과 비교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만약 단순 변심이 아닌 과다 청구임이 확인된다면, 목수님보다는 자재상 사장님께 직접 정중하게 단가 조정 요청을 하시는 것이 실무적으로 빠릅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목수님께 말씀드리면 관계 때문에 적당히 덮으려고 하실 가능성이 커요. 그냥 자재상에 직접 전화해서 '다른 곳 시세랑 너무 차이가 나는데 설명 부탁드린다'고 강하게 나가시는 게 낫습니다.
반품 불가 품목이라는 말도 그냥 믿지 마세요. 단순 변심은 안 돼도 과다 발주된 건 협의해서 반품 처리해주는 곳 많습니다. 남은 자재 양이 많다면 이 부분부터 강하게 말씀해보세요.
몰딩 같은 게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남았는데, 이것도 같이 얘기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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