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 몰딩보다 좁은 걸레받이 단면을 가리는 각도 마감의 한 끗
나무 브러시와 흰색 종이가 놓인 목재 바닥 위로 정교한 각도 계산의 흔적이 보입니다.

마루 시공의 완성도는 아주 작은 틈을 어떻게 메우느냐에서 결정됩니다. 보통은 빈틈을 실리콘으로 채워 마무리하곤 하지만, 이번 작업에서는 각도기를 활용해 정밀하게 각을 주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흰색 종이 구조물의 접합부를 통해 확인되는 이 디테일은 문선 몰딩과 걸레받이의 폭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걸레받이가 문선보다 폭이 넓을 때 그대로 붙이면 필름이 입혀지지 않은 단면이 그대로 노출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선으로 각을 줘서 면을 깔끔하게 막아냈습니다.
단 1분의 시간이 더 소요되더라도 마감의 퀄리티를 높이는 선택이 전체적인 공간의 인상을 바꿉니다. 단순한 부착을 넘어 정교한 각도 조절로 완성한 마감은 시각적인 답답함을 덜어내고 정갈한 선을 만들어냅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모여 집 전체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만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다듬어진 마감이 돋보이는 현장이었습니다.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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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문선 몰딩이랑 걸레받이 폭 차이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각도기로 정밀하게 맞추는 방식은 생각 못 했어요. 곧 시공 예정이라 정말 참고가 됩니다.
걸레받이 단면을 사선으로 깎아서 마감한 거 진짜 정교하네요. 사진 보니까 실리콘으로 뭉뚱그리지 않아서 선이 훨씬 정갈해 보여요.
흰색 종이로 접합부 확인하시는 과정 보니까 신뢰가 가네요. 이런 작은 한 끗 차이가 전체적인 완성도를 결정짓는 것 같아요.
그렇죠. 보이지 않는 세심한 과정들이 모여서 정돈된 공간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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