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자재가 잘못 시공되었는데 재시공 없이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를 진행 중인데 도배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겨 조언을 구합니다.
원래 전체 공간을 디아망 퓨어화이트로 요청드렸는데, 업체 실수로 거실과 공용부만 회화 색상으로 시공되었습니다. 방들은 요청대로 퓨어화이트로 잘 들어갔는데 거실 쪽만 다른 색상이 들어간 상태입니다.
당연히 재시공을 요청했지만, 이미 잡혀있는 장판 시공과 가전 입고, 그리고 이사 일정까지 모두 꼬일 수 있는 상황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주변 설득 끝에 일단 재시공 없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 대신 비용을 일부 차감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가 뜨고 보니 공용부의 회화 색상도 충분히 밝아 보이고, 오히려 낮에는 방 쪽의 퓨어화이트가 너무 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백색 조명을 켰을 때는 약간 웜한 느낌과 옥색 빛이 살짝 도는 것 같은데, 자연광 아래서는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아서 만족스러운 마음이 조금 생겼습니다.
다만 턴키로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자재 확인부터 중문 설치 각도 문제, 그리고 내일 들어올 장판 사장님이 자재 명칭을 정확히 모르고 계시는 등 계속 제가 일일이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 정신이 없네요.
결과적으로 방은 퓨어화이트, 공용부는 회화로 나누어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톤이 미세하게 다른 조합으로 가도 나중에 이질감이 심하지 않을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일정을 조정해 재시공을 하는 게 맞을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도배,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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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북도배
후기 14개 · 세종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사진 보니 회화 색상도 예쁘네요. 오히려 거실은 차분하고 방은 밝은 느낌이라 공간 분리되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봐주시니 다행이에요. 저도 자연광에서 봤을 때 꽤 만족스러워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자재 오시공의 경우, 먼저 계약서상의 명기된 품번과 실제 시공된 자재의 품번을 대조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재시공 시 발생하는 후속 공정(장판, 가구 등)의 지연 가능성과 그로 인한 손실 비용을 산출하여, 업체 측의 보상 범위와 재시공 실익을 비교해 결정하시는 순서를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중문 설치 각 안 나온다는 건 대체 무슨 상황인가요? 가구 먼저 넣으신 건지 아니면 목공 마감이 덜 된 건지 궁금합니다.
가구를 먼저 설치했는데, 그 위치 때문에 중문 설치 공간이 안 나온다고 하네요. 정말 머리 아픕니다.
장판 사장님이 자재를 모르신다니 불안하시겠어요. 시공 전에 샘플북이나 정확한 모델명을 다시 한번 공유하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결국 재시공했다가 다른 곳에서 하자가 터져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요. 지금 만족스러우시다면 그냥 가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수도 있습니다.
맞아요. 구축은 뜯으면 계속 뭐가 나오는데, 일정 꼬이면 답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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