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평수 턴키 진행하며 힘 뺀 부분과 유지한 부분의 판단 기준

집***보

이번에 50평대 구축 아파트로 이사하며 턴키 공사를 마쳤습니다. 맞벌이 부부라 공정마다 매일 방문하기 어려워 사장님 믿고 맡겼고, 총 4, 5번 정도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가장 고민했던 건 어디에 힘을 주고 어디서 비용을 아낄 것인가였습니다. 마루는 여러 번 고민 끝에 블랙 톤으로 결정했고, 도배는 비용 압박이 있어 고급 라인 대신 추천받은 제품으로 진행했는데 시공 결과가 깔끔해 만족합니다. 화장실은 예전 인테리어 때 수전과 액세서리를 나중에 따로 구매해 이중 지출을 했던 경험이 있어, 처음부터 원하는 브랜드 제품들로 맞춰 시공했습니다.

반면 과감하게 아낀 부분들도 있습니다. 콘센트와 스위치는 이사 갈 때 뜯어갈 수 없는 품목이라 고가의 브랜드 대신 일반적인 제품으로 선택했고, 구글 네스트 설치는 번거로워 제외했습니다. 특히 수납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전 30평대 집에서 팬트리와 장 제작을 과하게 했다가 짐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걸 느껴 이번에는 붙박이장까지 다 없애고 가구 제작을 최소화했습니다. 에어컨 역시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가성비를 고려해 선택했습니다.

구조는 크게 바꾸지 않았지만, 방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침실 두 개 사이의 가벽을 터서 서재 겸 침실로 만들었습니다. 주방은 내력벽 문제와 베란다 공간 확보를 위해 확장을 하지 않고 개방감만 살리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제가 공간 감각이 부족해 사장님 설명을 들어도 정확히 어떻게 구현될지 가늠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선택과 집중을 해서 진행한 방식이 효율적이었는지,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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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미***향17일 전

붙박이장 다 없애신 건 정말 용기 있는 선택이네요. 저도 짐 줄이려고 노력 중인데 수납장 없으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요?

집***보17일 전

저희가 짐이 정말 없는 편이라 이번엔 힘을 뺐어요. 필요하면 나중에 예쁜 가구를 따로 사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블***어17일 전

블랙 마루에 파타고니아 크림 필름 조합이면 분위기 정말 고급스러울 것 같아요. 조명은 어떤 톤으로 맞추셨나요?

집***보17일 전

거실 복도 쪽 우물천장을 활용해 조명을 넣었는데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구***문17일 전

내력벽 때문에 주방 확장 포기하신 건 잘하신 거예요. 억지로 건드렸다가 비용만 치솟고 구조 불안정해지는 경우 많거든요.

꼼***수17일 전

방문 횟수가 적으셨는데 마감 상태는 괜찮으신가요? 특히 도배나 필름 쪽은 빛 비춰서 보면 티 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마***녀17일 전

맞아요. 턴키라도 마지막에 입주청소 끝나고 빈 집 상태에서 꼼꼼히 확인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반***무17일 전

화장실 액세서리 처음부터 맞추신 건 정말 팁이네요. 저도 나중에 따로 바꾸면 타일 깨질까 봐 걱정인데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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