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된 구축 27평, 설비부터 베란다 방수까지 포함한 예산 설정 고민입니다
35년 된 구축 27평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집 전체를 ㄱ자로 둘러싼 베란다가 있어서 길이가 상당히 긴 구조입니다. 샷시는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그 외에 손봐야 할 곳이 너무 많아 고민입니다. 고급스러운 마감보다는 싼티 나지 않는 적당한 수준으로 진행하고 싶은데, 제가 생각하는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우선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항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철거 후 난방 및 냉온수 배관 설비 공사와 보일러 교체가 필요하고, 바닥과 도배, 전기 조명 공사도 잡고 있습니다. 방문틀과 문짝 3곳 교체, 주방 상하부장과 씽크대 교체(주방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화장실 1개 전체 리모델링, 중문 설치가 포함됩니다. 현관 바닥 타일과 신발장 교체, 그리고 길이가 매우 긴 베란다의 바닥 타일 시공과 벽 및 천장 페인트 방수 작업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실 시스템 에어컨을 거실과 방 2개에 설치하고 싶고, 거실과 방에 우물천장과 실링팬을 넣는 것도 꿈꾸고 있었습니다. 냉장고 장이나 작은 붙박이 수납장도 필요하지만, 이런 것들은 살면서 나중에 설치하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베란다가 거실보다 약간 낮아서 거실에서 보이는 부분만 단 높임 공사를 하고, 폴딩 도어나 양개형 문을 설치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인테리어가 처음이라 막막합니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셀프로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 앞서 말씀드린 필수 항목들만이라도 제가 잡은 예산으로 실현 가능한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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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설비랑 보일러 교체까지 들어가면 기본 비용이 꽤 잡히겠네요. 베란다가 길다고 하셨는데 타일 물량에 따라 견적 차이가 클 것 같습니다.
네, 베란다가 정말 길어서 타일 비용이 많이 나올까 봐 그 부분이 제일 걱정입니다.
35년 된 집이면 설비 공사 때 변수가 많을 수 있습니다. 필수 항목들만 하셔도 공정이 꽤 많은데 셀프로 직접 조율하실 수 있을까요?
처음이라 너무 막막해서 셀프라도 안 하면 예산을 맞추기 힘들 것 같아 고민 중입니다.
붙박이장은 나중에 설치해도 되지만, 단 높임이나 폴딩 도어는 목공이랑 타일 공정 때 같이 해야 마감이 깔끔합니다. 우선순위를 잘 정하셔야겠어요.
맞습니다. 특히 단 높임 작업은 바닥 공정이랑 엮여 있어서 나중에 따로 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베란다 탄성이나 페인트 작업 전에 벽면 상태부터 확인해 보세요. 구축은 결로나 곰팡이 상태에 따라 작업 범위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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