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턴키 공사 중 소통 오류로 인한 재작업 사례와 체크리스트 질문
15년 차 30평대 구축 아파트 턴키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샷시와 문틀, 작은방 붙박이장만 리폼하고 나머지는 전부 철거 후 진행하고 있어요. 화장실은 3차 방수, 다용도실은 2차 방수를 마쳤고 타일, 목공, 필름, 배선 작업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공정 중간에 소통 문제로 당황스러운 일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조명 배치를 고민해서 요청드렸는데, 상의 없이 우물천장 기준으로 타공이 되어 있어 결국 거실 벽 기준으로 수정했습니다. 안방 펜트리 조명도 장 위치를 고려하지 않고 정중앙에 뚫려 다시 앞쪽으로 타공했어요. 이 과정에서 도배팀이 구멍이 두 쌍인 줄 알고 잘못 뚫린 곳을 도배하는 바람에 그 부분만 재도배를 했습니다. 안방의 쓰지 않는 콘센트가 막히지 않은 채로 도배가 되어 부분 재도배도 진행했고요.
주방 콘센트 위치 추가가 누락되어 재요청했고, 화장실 타일은 처음에 회색으로 결정했다가 베이지로 바꿨는데 수정 반영이 안 되어 회색 타일이 배송되었습니다. 다행히 시공 전에 발견해 다시 바꿨습니다. 욕조 작업 후 수전을 설치하려니 평형이 맞지 않아 다시 작업했는데 다행히 복구는 되었습니다.
가장 당황스러운 건 터닝도어입니다. 가로폭을 여러 번 확인했는데도 막상 설치하고 보니 세탁기가 들어가지 않더군요. 구축이라 공간이 부족한 탓인지 체크 미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문을 달기 전에 왼쪽에 세탁기를 먼저 설치하며 해결했습니다.
가구 몰딩 부분도 도면상으로는 확인했지만, 시공 후 보니 냉장고장만 무몰딩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이런 소통 오류들이 턴키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인지, 제가 놓친 확인 절차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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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타공 위치나 콘센트 누락 같은 건 정말 흔한 일이지만, 터닝도어 사이즈 미스는 꽤 치명적인데요. 세탁기 먼저 넣으신 건 잘하신 선택 같습니다.
네, 문 달고 나서 세탁기 안 들어가는 거 알았으면 정말 끔찍했을 것 같아요. 운 좋게 설치 전에 발견했습니다.
가구 몰딩 부분은 도면에 명시되어 있었다면 시공사에 책임을 물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도면 내용을 다시 확인해 보세요.
다시 보니 냉장고장만 무몰딩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제가 꼼꼼히 안 읽고 넘긴 탓인지도 있어서 고민입니다.
화장실 3차 방수까지 하신 건 정말 잘하셨네요. 구축은 방수가 제일 중요한데 그 부분은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턴키라도 타공 전이나 자재 입고 전에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타일 색상 바뀐 걸 시공 전에 잡으신 게 신의 한 수네요.
맞아요, 타일 배송 온 거 보고 정말 가슴 철렁했습니다. 그때 안 봤으면 그대로 붙였을 것 같아요.
조명 타공 위치 때문에 재도배까지 하셨다니 고생 많으셨겠어요. 소통 오류가 생각보다 많으신 편인 것 같습니다.
수전 평형 안 맞아서 재작업한 부분은 지금 보시기에 마감이 깔끔한가요? 복구되었다고 하셨지만 꼼꼼히 살펴보세요.
네, 다행히 작업자분이 신경 써주셔서 지금은 감쪽같이 해결된 상태입니다.
구축 아파트는 벽이 휘어있거나 수평이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 터닝도어 같은 기성 제품 설치할 때 변수가 많더라고요.
도배팀과 전기팀 사이의 소통 부재가 느껴지네요. 남은 공정에서도 작업 지시서나 체크리스트를 공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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