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계약 전 업체 선정 시 도면 준수 여부와 자재 명시 기준을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이번에 턴키로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입주까지 마쳤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점이 많아 다른 분들은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으셨으면 해서 글을 씁니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도면 준수 문제였습니다. 3D 도면을 예쁘게 그려주셔서 믿고 맡겼는데, 정작 현장 실장님이 도면을 확인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지시를 내리시더라고요. 결국 목공이 끝난 뒤에 확인해보니 가전 사이즈가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담당자분은 사과 없이 대응하셔서 결국 가전을 새로 바꿔야 했습니다.
디테일한 감각 부분에서도 차이가 컸습니다. 하이엔드 디자인을 하신다고 해서 믿었지만, 다운라이트 배치를 복도에 2개씩 일렬로 뚫으시길래 제가 직접 조감도를 그려서 다시 전달드렸습니다. 전주백색 조명이나 컬러 실리콘 사용 여부를 여쭤봤을 때, 그런 색은 없다거나 무광 백색밖에 없다고 하시는 모습에 당황했습니다.
자재 선정에서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견적서에 단순히 손잡이나 스위치라고만 적혀 있었는데, 실제로는 아주 저렴한 기본형 제품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제 돈을 들여 손잡이를 직접 새로 사서 교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두로 약속했던 서비스 항목들이 계약서에 없으니 마감 때 유야무야 넘어갔고, 스마트홈 기기 설치 가능 여부도 확답을 믿고 해외 주문을 했으나 중간에 안 된다고 하셔서 반품 비용만 물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계약 전에 어떤 부분을 서면으로 남기고 무엇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혹시 업체 선정 시나 계약서 작성 때 제가 놓친 판단 기준이 있을까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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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1
가전 사이즈 문제는 정말 뼈아프네요. 현장에 도면 출력해서 배치하고 마감 단계마다 치수 체크하는지 미리 물어보셨어야 할 것 같아요.
맞아요. 그냥 믿고 맡기면 되겠지 했는데 현장 소장님 성향에 따라 너무 다르더라고요.
손잡이나 스위치 같은 건 브랜드랑 정확한 품번을 견적서에 명시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네, 다음부터는 무조건 품번까지 기재해서 계약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사진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실제 현장을 방문해서 마감 상태를 직접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동감합니다. 도배 접합부나 실리콘 마감 같은 건 확대 사진으로 요청해서 확인하는 게 좋더라고요.
구두 약속은 절대 믿으시면 안 됩니다. 사소한 서비스라도 무조건 계약서 하단 특약란에 적어두세요.
정말 공감합니다. 서비스라고 하신 것들이 나중에는 다 흐지부지 되더라고요.
특수 설비는 가능하다고 말만 듣지 마시고, 배선 방식이나 전력 사양을 전문가와 미리 공유했는지 확인해보세요.
최신 트렌드를 아는지 보려면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최근 현장 사진이 꾸준히 올라오는지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조명 위치 조정 같은 작은 부분도 서면으로 남기지 않으면 나중에 소통 오해가 생기기 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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