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된 아파트 30평대 턴키 인테리어를 마쳤습니다. 우드 앤 화이트 톤으로 진행했고 안방 확장과 대면형 주방 구성, 욕실 2개 덧방 시공을 포함해 한 달 정도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입주 후 몇 가지 아쉬운 점과 문제가 발견되어 고민입니다. 우선 욕실 타일 문제입니다. 원래 공용 욕실은 베이지, 안방 욕실은 그레이 톤으로 계획했는데, 시공 결과 두 곳의 색상이 서로 바뀌어 설치되었습니다. 업체 측에서는 다시 뜯고 재시공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타일을 뜯어냈다가 다시 붙이면 마감이 좋지 않을 것 같아 고민입니다. 결국 안방 욕실만 다시 뜯어 원래 계획했던 그레이 색상으로 재시공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자잘한 AS 항목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벽지 문제도 있습니다. 거실에 프리미엄 라인 벽지를 사용했는데, 일반 벽지보다 긁힘에 취약한 것 같습니다. 살짝만 긁혀도 겉면이 뜯겨 나가는 현상이 보입니다. 반면 방에 사용한 일반 벽지 스타일 제품은 오히려 더 튼튼해 보입니다.
그 외에 거실 간접조명이 생각보다 어두워 입주 후에 추가 비용을 내고 조명을 더 설치했는데, 이 부분이 미리 체크되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턴키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사진을 꼼꼼히 확인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시공 후 발생하는 자잘한 하자들을 어디까지 요청해야 깔끔하게 마무리될지, 그리고 벽지 긁힘 현상이 제품 특성인지 시공 문제인지 판단하기 어려워 조언을 구합니다.
댓글 10
꼼***꾼
욕실 타일 색상이 바뀐 건 명백한 소통 오류네요. 안방 욕실 재시공 후 발생한 AS 내역을 리스트로 정확히 작성해서 전달하셨나요?
집***보
네, 사진 찍어서 리스트로 보내드렸는데 일부만 조치해주시고 나머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시네요.
인***민
벽지 긁힘은 제품 특성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정 고가 라인 제품들이 질감은 좋지만 내구성이 약한 경우가 있더라고요.
집***보
방에 쓴 일반 제품이랑 비교해보니 확실히 거실 쪽이 더 잘 뜯어지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현***이
재시공한 욕실의 경우 타일 들뜸이나 줄눈 갈라짐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세요. 뜯어냈던 곳이라 더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집***보
안 그래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데, 작은 틈들이 보여서 계속 요청 중입니다.
하***무
조명 밝기 문제는 정말 아쉽네요. 원래 설계 도면에 기재된 조명 개수와 실제 설치 개수가 일치하는지 확인해보셨나요?
빛***집
개수는 맞는데 광량 자체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단***음
턴키라도 집주인이 계속 신경 써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챙기는 사람이 챙기는 만큼 나오더라고요.
바***중
욕실 재시공 후 AS가 계속 나온다면, 업체에 전체적인 마감 점검을 다시 요청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